♠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이것도 곧 지나가리라

비타민님 2015. 12. 26. 19:11

 

 





다윗이 수많은 전쟁 후에 왕이 되었을 때,

반지를 만드는 직공을 불러 명령했다고 합니다.

" 특별한 반지를 하나 만들어주게.
내가 힘들어 지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 보고 힘을 얻고,
또 모든 것이 다 잘 풀려 교만하려 할 때

겸손하게 해 줄 글귀를 새긴 반지를 하나 만들어주게."

직공은 보석이 박힌 아름다운 반지를 만들고,
어떤 글귀를 새겨 넣을지 궁리를 했지만
뾰족한 생각이 떠오르지 않자 지혜로운 왕자 솔로몬에게 갔습니다.

"왕자님. 왕께서 제게 반지를 만들어 글귀 한 줄을 새겨 넣으라고 하셨는데
도무지 좋은 글귀가 생각나지 않습니다.
실패하고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처럼 느껴질 때 힘을 줄 수 있고,
모든 것이 잘 풀려서 교만해지려할 때 겸손하게 해 줄 수 있는 글귀가 없을까요?


이 말을 들은 솔로몬은 한참 말없이 있다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써 넣으세요.

Soon it shall also come to pass. (이것도 곧 지나가리라) "

이태리의 밀란에 있는 대성당의 문 좌우와 상단에는

서로 다른 세 가지의 문구가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문의 우측에는 장미꽃과 함께

“우리를 즐겁게 하는 모든 것은 오직 한 순간뿐이다”라는 문구가,

문의 왼쪽 편에는 가시 십자가와 함께

“우리를 괴롭히는 것들도 오직 한 순간뿐이다”라는 글이,
그리고 문 상단에는

“영원한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말이 그것입니다.

지금 어떠한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까? 기쁘십니까? 슬프십니까?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십니까?
다시 기억해도 가슴이 아파지고,

상처의 흔적이 남아 있는 그런 시간들이 있었습니까?
그런 시간들도 이미 다 지나갔습니다.
지금 어떤 시간을 보내십니까?

지나가는 것들에 노예처럼 매여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것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 나라를 위해 마지막을 항상 새로운 출발점으로 바꾸어 나가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Soon it shall also come to pass."(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Lanta Wilson Smith

 

슬픔이 거센 강물처럼 삶에 밀려와

마음의 평화를 산산조각 내고

가장 소중한 것들을 눈에서 영원히 앗아갈 때면

 

가슴에 대고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너에게 미소 짖고

하루 하루가 환희와 기쁨으로 가득

근심 걱정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의 기쁨에 젖어 안식하지 않도록

말을 깊이 생각하고 가슴에 품어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끝없는 힘든 일들이 감사의 노래를 멈추게 하고

기도하기에도 너무 지칠 때면

진실의 말로 하여금

마음에서 슬픔을 사라지게 하고

힘겨운 하루의 무거운 짐을 벗어나게 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너의 진실한 노력이 명예와 영광

그리고 지상의 모든 귀한 것들을

네게 가져와 웃음을 선사할 때면

인생에서 가장 오래 지속될 일도, 가장 웅대한 일도

지상에서 잠깐 스쳐가는 순간에 불과함을 기억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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