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스 파스칼은
무지함을 두려워 말라.거짓 지식을 두려워 하라...라고 경고를 한다.
현지에서 수년간 교민 사회의 불편한 일과
이에 대한 종말과 간교한 자의 작태를 보게 되며
물론 그세부적인 내용은 생략을 한다..
아래는 중국 고사의 이야기 이다..
예수를 믿어도 해당이 되는 가르침으로 되돌아 보는 글이다..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을 지기 위해서는 양심과 용기가 동시에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 인간의 속성이 어디 그런가.
교활하기는 여우 뺨치며 엉큼하기는 늑대를 능가한다.
그래서 잘못이 있어도 인정하려 들지 않고
혹 인정한다고 해도 책임은 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다.
더 고약한 경우 남에게 몽땅 뒤집어씌우는 자도 있다.
응당 자신이 져야 할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는 것이다.
이를 퇴책위과라고 한다.
여기서 위는 위와 같은 뜻,
즉 책임을 미루고 잘못을 뒤집어씌우는 것을 말한다.
하기야 잘 되면 제 탓, 못 되면 조상 탓이라고 했겠다?
인간의 간교함을 일컫는 말로
책임을지지 않으려는 바르지 못한 속성에서 비롯된 격언이 아닌가.
물론 옳지 않은 행위라 옛 성현들은 이를 경계하였다.
그러나 세상만사가 어디 성현의 말씀 한 마디로 좌우되었던가.
말씀 따로, 행동따로 였으니 역사상 그런 예를 어렯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옛날 중국의 제왕은 교주라는 직분을 겸하고 있었다.
그래서 백성을 대신하여 천신에게 재환을 기면해야 할 책임을 지고 있었다.
은의 현군 탕왕은 7년 대한이 들자 친히 가우제를 지내면서
자신을 희생으로 삼았다.
상산의 숲 속에서 기도를 올렸는데 이 때 머리카락과 소톱, 발톱을 자르고
스스로 장작더미에 올라 불을 질렀다.
그러자 하늘이 그의 정성에 감동하여 비를 내렸다.
하늘의 재앙을 제 탓으로 돌려 스스로 책임을 진 경우다.
하지만 그런 현군은 후세에는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재이가 있게 되면 승상이 그 화를 몽땅 뒤집어쓰고는 대신 죽어야 했다.
당나라 말기 황소라는 자가 있었다.
누차 과거에 응시했지만 실패하자 불만이 쌓이게 되었다.
그래서 관도를 포기하고 소금장수로 부를 쌓았는데
후에 조정이 혼란해지자 비밀결사를 하여 반란을 일으켰다.
바로 황소의 난 이다.
청나라 말기의 홍수전도 마찬가지의 경우다.
광동의 생원이었던 그 역시 수차 과거에 낙방하자
그만 태평천국의 난을 꾀한 대표적인 예로
낙방의 책임을 몽땅 조정에다 뒤집어씌운 것이다. 퇴책위과의 좋은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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