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지당하신 말씀(모신 글)

비타민님 2016. 2. 24. 19:57




낙오된 동물이라도 먹을 것은 먹어야 살고,

낙오된 인간이라도 먹을 것은 먹어야 산다.


절대강자라도 만만찮은 천적은 존재하고,

절대약자라도 녹록찮은 맞수는 존재한다.

 

경쟁률이 높다 해도 악자대결은 미미하나,

경쟁률이 낮다 해도 강자대결은 만만찮다.

 

경쟁률이 높다 해도 예심선발은 미미하나,

경쟁률이 낮다 해도 본심선발은 만만찮다.

 

기선을 잡으려면 애초부터 압박해야 하고,

기선을 잡으려면 애초부터 압도해야 한다.

 

얼간이라도 앞서가면 세상은 우호적이나,

똑똑이라도 뒤처지면 세상은 배타적이다.

 

졸장부라도 득세하면 세상은 긍정적이나,

대장부라도 몰락하면 세상은 부정적이다.

 

인간이나 동물이나 생존본능이 우선이고,

인간이나 동물이나 생식본능이 차선이다.

 

영물이나 영장이나 생존경쟁에 시달리고,

미물이나 속물이나 생존경쟁에 허덕인다.

 

미물은 하찮은 하나로 영물을 괴롭히고,

속물은 구차한 하나로 양인을 괴롭힌다.

 

미물이라도 생명은 스스로 지켜야 하고,

속물이라도 생명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

 

굼벵이라도 생존을 위해 꿈틀거려야 하고,

지렁이라도 생존을 위해 꿈틀거려야 한다.

 

조소를 받을지언정 굼벵이도 살아야 하고,

혐오를 받을지언정 지렁이도 살아야 한다.

 

낙오된 동물이라도 자기생존은 절박하고,

낙오된 인간이라도 자기생존은 절박하다.

 

낙오된 동물이라도 먹을 것은 먹어야 살고,

낙오된 인간이라도 먹을 것은 먹어야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