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진정한 친구(비발디-봄)

비타민님 2016. 2. 25. 18:49


친교의 십계명

자신을 알아주는 벗이 없다면 그 삶이란 얼마나 메마른 것일까.

그러므로 친구를 가진 사람은

세상의 풍요로움을 함께 나누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정은 종종 변덕을 부린다.

항상 친구와 나누는 우정 이상을 요구하고,

제 성에 차지 않으면 화를 내며,

돌아섰다가 다시 다가서곤 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 자신에게도 삶이 있듯이

친구에게도 그만의 영역이 있다.

그 범주를 침범하지 않고

존중하면서 믿음으로 나누는 우정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다음은 친구를 사귐에 있어서 명심해야 할 열 가지 덕목이다.

 

1. 편협된 사귐을 가져서는 안 된다.

친구는 다양하게 사귀어라.

취미가 다른 친구를 사귐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다.


2. 친구를 독점하려고 하지 마라.

당신이 존경하고 사랑할 만한 친구라면

또 다른 친구에게도 자리를 비워줄 줄 아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3. 친구임으로 예의를 더욱 지켜라.

친구라 해서 가볍게 대한다면 그와의 거리는 점차 멀어질 수밖에 없다.

격의 없는 친구란 진실을 나누는 친구이다.

함께 방종하는 관계가 아니다.


4. 그와의 비밀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서는 안 된다.

친구의 제일 덕목은 믿음이다.

믿음이 사라진 관계는 이미 친구가 아니다.

우정을 지속시키는 것은 자신의 책임임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5. 말을 많이 하려고 하지말고 들어주길 많이 하라.

나무 많은 충고는 우정을 깨뜨린다.

친구의 자존심을 지켜 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옛말에 가난할 때 사귄 친구는 잊을 수 없다고 하였다.


6. 완벽한 면만 보이려 하지 마라

누구에게나 장단점이 있다.

또 미소를 띠게 할만한 단점이 있는 친구는 친밀감을 느끼게 한다.

심각한 충고를 해주어야 할 정도가 아니라면

웃으면서 넘기는 여유도 필요하.


7. 쉽게 화내는 친구와 베풀 줄 모르는 친구를 주의하라.

이기적인 사람은 간혹 친구를 수단으로  이용하려 한다.

쉽게 화낸다는 것은  참을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친구를 전혀 존중하지 않는 것이다.

하물며 베풀지 못하고 기생하기에 바쁜 사람이라면

친구로서의 자격이 모호할 것이다.


8. 나라는 말을 자주 내세우는 친구를 주의하라.

우리라는 아름다운 말을 쓰는 사람과 사귀어야 한다.

나의 반대는 너, 그런 이분법적인 논리는 사람을 반드시 아프게 한다.


9. 부정적인 언어를 자주 쓰는 친구를 멀리하라.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은 쉽게 포기하고 실패한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꿋꿋한 마음가짐으로 일어서는 친구를 만나라.

부정적인 친구를 만나면  아무리 명확한 판단력을 갖고 있을지라도

어느덧 당신을 부정적인 사람으로 만들어버린다.


10. 외적인 조건보다 마음을 중요시하라.

돈이 많다고 해서, 학벌이 좋다고 해서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따스한 마음을 가진 사람, 가진 것을 나눌 줄 아는 사람,

아플  때 손길을 내미는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을 찾아라.

그가 바로 진정한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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