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내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왔을 때

비타민님 2016. 3. 29. 21:27

인생은 곱셈과 같다.

기회가 오더라도 내가 제로이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 나카무라 미츠루 -


지중해 서쪽의 작은 섬인 코르시카 섬의 아작시오에서

토스카나 출신의 이탈리아 소지주(보나파르트) 집안에서

8명의 자녀 둘째 아들로 태어난 소년이 있습니다.


어느날 이 소년이 동산 무지개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을 붙잡고 싶었던 소년은 동산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동산 위에 올라와 보니 무지개는 멀리 펼쳐져 있었습니다.

다시 산을 넘었으나 이번에는 바다 위에 무지개가 있었습니다.

 

피곤함에 지친 소년은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때는 이미 어둠이 짙게 깔린 밤이었습니다.

꿈이 많던 소년은 다름 아닌 유럽을 정복한 나폴레옹이었습니다.

 

그러나 굴곡의 많던 그의 삶에 죽음은 한없이 외롭고 비참했습니다.

죽기 직전, 그가 남긴 말은 마디.

"프랑스, 군인, 조세핀."

그것은 나폴레옹이 가장 사랑하는 것들이었습니다.

그의 조국 프랑스, 그의 분신 군인,

마지막으로 그와 이혼했지만, 아내였던 조세핀.

 

천하를 호령하고 소유했던 나폴레옹도 이렇게 삶을 마감했는데,

하물며 보통사람들의 삶이야 오죽 허허로울까요?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왔을

후회되는 기억보다 행복했던 기억이 많길 원한다면

지금의 삶에서 허무한 것과 가치 있는 것을

구분하며 사는 지혜로운 삶을 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