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왕이 된 민주주의의 가시나무

비타민님 2016. 4. 30. 18:37

어제 아르헨티나의 여러 노동 조합이 국회에 상정 중인 해고 방지법안에 대한

대통령이 제정될려는 법안을 비토하려는 의도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대대적인 시위를 했고 생각이 성경 말씀에 나오는 사건입니다.

사회나 단체에는 단체장이 있고 나라에는 대통령이 있습니다.

이런 공적인 단체장은 군림하며 복종시키기 위한 것이 아닌

주님이 가르키신 섬김의 민주주의 봉사하는 자리입니다..

 

이스라엘은 사사 기드온이 죽은 누가 뒤를 이어 사사가

잠시 혼란스러웠습니다. 기드온에게는 아들이 70명이나 있었습니다.

70명은 모두 아버지 기드온을 이어 왕이 되기를 싫어하였습니다.

이때 기드온에게는 세겜에서 데려온 여인이 있었는데

여인에게서 아비멜렉이란 아들을 낳았습니다.

아비멜렉은 불량배들을 고용하여

기드온의 아들 70명을 한꺼번에 죽여 버렸습니다.( 사사기 9:7-21)

그리고 세겜 사람들에게 추대되어 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70명이 죽을

막내아들 요담이 구사일생으로 살아서 도망하였습니다.

요담은 아비멜렉이 왕이 것에 대하여 몹시 분노하였습니다.

어떻게 그런 못된 사람이 왕이 있단 말인가?

도저히 용납할 없었습니다. 그래서 요담은 게르심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소리를 높여 “세겜 사람들아 말을 들어보라,

너희가 진정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아야 한다”고 비유를 들어

웅변한 외침이 오늘 성경의 내용입니다.

 

요담의 웅변 요지는 무엇이었습니까?

나무들이 모여 사는 숲속나라에서 왕을 세우려 했습니다.

나무들은 감람나무에게로 가서 왕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자

감람나무는 사양하며 말했습니다.

“나는 자리를 생각 본적이 번도 없었습니다.

왕이 되면 나무들을 지배해야 합니다. 지배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나는 기름을 만들 수가 없습니다.

만일 내가 기름을 만들지 못하면 성막안의 촛대기름은 누가 공급합니까?

제사장에게 부어 거룩하게 기름은 누가 생산 한단 말입니까?

왕이 되기 위하여 이러한 중요한 일을 중단하면 큰일입니다.

분명히 나는 못합니다. 라고 잘라 거절하자 다른 나무들이 비난했습니다.

 

“감람나무는 정말 어리석은 나무다. 왕이 되라는데도 거절하고 있다”

좋은 나무에게 부탁하자고 이번에는 무화과나무에게 찾아갔습니다.

무화과나무는 흔쾌히 자기들의 제의(提意) 받아드릴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웬걸

“나는 중요한 일인 맛있는 과실을 만드는 것을 포기 없습니다.

두가지 일을 동시에 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나는 그대로 두십시오.

나는 일에만 충실하겠습니다.

 

그래서 나무들은 실망하고 포도나무에게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간절히 부탁했지만 역시 포도나무도 “그런 소리 하지 마십시오”

나는 포도 만들기도 바쁜데다

포도주가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당신들도 아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막에서 포도주는 전제에 사용되어 집니다.

매일 하나님의 전에 들여지는 포도주를 나는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유월절이나 명절 포도주를 마셔야 합니다.

“내가 왕이 되면 이것을 누가 만들겠습니까?

당신들은 내가 왕이 되어 이런 중요한 일을 그만 두는 것이 좋다고 보십니까? 하고

포도나무도 역시 매몰차게 거절하는 것이었습니다.

 

과실나무들이 모두 거절하자

나무들은 이번엔 가시나무에게 찾아가 부탁했습니다.

 “당신이 우리들의 왕이 되어 주시겠습니까?

가시나무는 좋아서 얼른 대답했습니다.

“너무나 기쁩니다. 내가 왕이 되겠습니다.

가시나무는 거드름을 피우면서 “나는 당신들의 왕이 되기에 가장 적합합니다.

 

나는 열매를 맺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다른데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늘을 만들어 필요도 없습니다.

나는 단지 가시만 있으면 됩니다. 그런데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나에게 왕이 되라고 부탁하는 것입니까?

 

만일 이기적인 목적으로 나를 이용하려고 하면

하나님은 당신들에게 벌을 주실 것입니다. 나는 쉽게 불에 타는 나무입니다.

내게 붙은 불은 당신들을 모두 사를 있습니다.

레바논의 백향목도 쉽게 태울 있습니다. 신중히 생각하여 주십시오.

정말 나를 당신들의 왕으로 추대합니까?

 

요담은 이런 웅변을 했었던 것입니까?

아비멜렉을 가시나무로 비유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비유한 요담은 세겜사람들에게 아비멜렉은 섬기는 사람이 아니라

군림 하는 왕이 것이라고 비유한 것입니다.

그런데 요담은 이런 내용을 비유로 말했던 것입니까?

감람나무, 무화과나무, 그리고 포도나무에게 가서 왕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였을까요?

요담의 비유에 숨어있는 깊은 뜻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자기 이상(以上) 되려는 나무를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가시나무입니다.

가시나무는 자기가 왕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분수에 맞게

그리고 자기 사명을 감당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감히 가시나무가 나무의 왕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접시에 소를 잡아 담을 수가 있겠습니까?

어떻게 항아리에 간장을 담아 밥상에 올려놓을 있겠습니까?

어떻게 개미 등에 쌀자루를 올려놓을 있을까요?


모두에게는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이 있습니다.

월권하면 됩니다. 월권은 마귀가 마음입니다.

사탄의 죄는 월권입니다.

아담은 자기가 감히 하나님처럼 되려고 하다가 타락하였습니다.

사탄은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처럼 되게 하려고 하였습니다.


가시나무는 교만이었습니다. 월권이었습니다. 사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들을 엄중히 벌하신다고 시편 기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 모든 성도들아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와께서 성실한 자를 보호하시고

교만히 행하는 자들에게 엄중히 갚으시느니라”(3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