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네 십자가부터 먼저

비타민님 2016. 6. 10. 21:42

그리스도를 본 받아서 (비타민이 배우는 주님의 세상)

   오늘의 연주; 내 기도하는 그 시간


  찬송 듣기: 318   135 (찬송을 클릭하세요)

 

네 십자가부터 먼저. 2016년 6월 10일

 

♡ 침묵의 결과는 기도이고, 기도의 결과는 신앙이며,

신앙의 결과는 사랑이고, 사랑의 결과는 봉사이다

 

♡ 말을 적게 하도록 합시다.

설교를 해준다 해도 그것이 사람과 접하는 장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비를 들고 남의 집을 깨끗이 쓸어 보십시오.

그 행위가 충분히 이야기를 해줍니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하고 그리고 잠자코 사라집시다.

 

♡ 오늘날 고통은 이 세상에 더욱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인간이 줄 수 있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것,

더 위대한 것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지금 온 세상이 하나님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많은 고통이 있습니다만,

하나님을 향한 그리고 서로 사랑하는 사랑에의 목마름 역시 큽니다.

빵에 주린 배고픔이 있는가 하면, 사랑, 친절한 마음씨,

인자한 마음에 주린 배고픔이 있습니다.

돈을 주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돈만으로는 결코 충분치 않으니까요.

사랑해주는 당신의 마음이 필요한 겁니다.

먼저 당신의 가정에서, 당신의 자녀들을, 부인을, 남편을,

이웃을 사랑해주십시오.

<마더 데레사의 글 중에서>

 

사랑받는 자 마카리우스가 꿈을 꾸었는데,

그 꿈 속에서 주님이 더없이 힘겹게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것이었다.

이를 본 마카리우스는 주님께로 달려가서

십자가를 대신 져 드리겠노라고 말씀드렸다.

하지만 놀랍게도 주님은 그가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십자가를 지고 묵묵히 걸어가실 따름이었다.

마카리우스는 또다시 주님께로 달려가 간청했다.

 

"주님, 제발 저에게 십자가를 넘기십시오."

 

그러나 이번에도 주님은 그를 모른 체하시며

십자가를 양어깨로 무척 힘들게 걸쳐매고 묵묵히 걷기만 하셨다.

마카리우스는 가슴이 아프고 당혹스러웠지만,

그래도 끈기 있게 주님 곁을 따라붙으며

십자가를 넘겨 달라고 다시 한 번 애원했다.

그러자 이윽고 주님은 여전히 십자가를 양어깨에 둘러맨 채

발걸음을 멈추더니 마카리우스에게로 몸을 돌리셨다.

그러고는 마카리우스가

당신을 처음 목격했던 자리를 손으로 가리키며 다정하게 말씀하셨다.

 

"아들아, 이것은 내 십자가란다.

네가 조금 전에 내려놓은 네 십자가는 저기 있지 않느냐?

내 십자가를 져 주려고 하기 전에 네 십자가부터 져 나르려무나."

 

사랑받는 자 마카리우스는 뒤로 돌아

주님이 가리키신 지점으로 달려가 보았다.

거기에는 그의 십자가가 모래 바닥에 나둥그러져 있었다.

그는 얼른 그 십자가를 걸머지고

주님이 기다리시는 곳으로 되돌아왔다.

와 보니 놀랍게도

주님의 어깨에 걸려 있던 십자가가 온데 간데 없었다.

 

"주님, 주님의 십자가는 어디로 간 겁니까?"

 

마카리우스가 주님께 물었다.

주님은 빙긋이 웃으며 대꾸하셨다.

 

"아들아, 네가 사랑으로 네 십자가를 질 때는

내 십자가를 지는 것이나 진배 없단다."

 

<앤드류 마리아 / 이야기 속에 담긴 진실>

 

   기도 : 주의 뜻을 따라 순종하며 감사하게 하옵소서.아멘! 

               존경과 존귀를 받으시기 합당한 하나님
               그 앞에 엎드려 우리의 몸과 마음을 굴복하고
               사랑과 존경을 가지고 경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