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gas란 말은 안데스 산악지대의 밀림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여기에는 고도의 위치에 따라서 다양한 생태계의 분포와
해발 고도에 따른 기후의 다양성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융가스는 아르헨티나의 까따마르까 주에서 부터
베네주엘라에 이르는 남북으로 이어지는 안데스 산맥의
평균 해발 3000M의 고도에 위치한다고 이해를 하면서….
엄청난 석유와 다양한 철광석의 매장량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 이곳은 과장해서 말하자면…
여행하는 하루동안에 4계절을 볼 수도 있고 빗방울부터
눈내리는 일도 겪게 되며…모래 바람이 두나(DUNA) 라는
특이한 현상으로 오갈때의 경치를 바꾸는 곳이 있는 곳이다.
필자 비타민은 이민 초기 70년대 초에 부모님의 의견에 따라
마음에도 없는 볼리비아로의 이사짐 15톤을 싣고
이런 죽음의 도로 500킬로를 여행한 경험이 있고
여행 도중에 장마와 홍수,대낯엔 40도의 폭열,밤엔 눈이 내리는 지역을
15일간 트럭 위에서 자며 여행을 하고 피뭍은 양가죽을 싣고 타는
으시시한 칼을 찬 원시인 같은 토종들과 같이 지내며 머릿칼이 선다.
이들은 들리는 말로는 사람도 먹는 식인종이라는데..
달빛에 비치는 눈은 늑대의 눈과 같이 파랗게 빛을 발한다..
과도 칼을 손에 감추고 경계심을 가지는 긴장의 순간이다.
이자들은 셋이서 트럭에 피 뭍은 양가죽 옷을 입고
큰 장글도를 손에 들고 우리 일행과는 떨어져서 말도 없다.
여차하면 칼부림나는 생사 결투의 한 장면 주인공이 된다..
인생이란 여행은 둘이서,단체로,뻐스로,비행기로,배로 갈 수가 있다.
그러나 이런 이사 여행을 혼자서 미지의 사람과 동행함은 정말 무섭기만 했다.
이젠 꼭 나혼자만이 가야하는 인생 여행 문턱에서 지난 일의 회상이다.
오늘 보는 사진은 볼리비아의 융가스로 세계에서 위험한
도로로 손꼽히는 곳이며..우리가 잘 아는 잉카의 수도인
페루의 쿠스코 길도 이 융가스 길에 이어 두번째로 위험한
길로 손꼽히는 도로를 지나야만 쿠스코에 도달할 수가 있고
필자는 70년대에 이 길을 여러번 직접 지나온 경험이 있는데..
자연의 웅대 무비함과 초라한 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하는
곳이며,또 이 지방의 계곡에는 문명 세계를 등지고 사는
식인종 인디오가 출몰해서 가끔 실종되는 사람이 있는
신비와 공포가 있는 곳이기도 하며..우리가 화초로 가꾸는
난(오르끼데아)종류도 많고 이 식물의 대부분은 나무에 기생하며,
꽃은 색상과 크기가 너무 다양 화려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융가스에 있는 세계 모 재벌의 별장이 있다는 소문인데
이들은 경비행기나 헬레콥터로 이곳에 오며,
제왕과 같은 생활을 한단다.또 이곳에는 세계에서 유일한
난이 있는데…기가 막히게 곱고…향기는 말로 표현이 안된다.
썩은 낙엽에서 자라는데..아직까지 인공 재배에 성공하지 못한
특이한 식물이란다…
또 이곳을 여행할려면…한 이삼일 굶다 싶이하는 고충과
트럭에서 잠을 자는 것도 감수해야하며,
이 나라에서는 운전기사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는데…
그의 부인과 가족이 함께 트럭에 타고 생활을 하며,
여행자는 화물칸에 타고 잠도 여기서 자야 한다.
하루종일 차는 가다가 밤이 되면 바람없고 아늑한 곳에서
트럭에 탄채로 밤을 보내고 새벽이면 다시 출발을 한다.
Volvo라는 스위스제의 성능 좋은 대형 트럭이 대부분이고,
타이어가 펑크가 나면…다른 트럭의 여분을 서로가
몰라도 빌려 주고…이를 되돌려 주는 일은 그들의 조합에 돌리면
틀림없이 주인이 받게 되어 있고 무증서 무료 대여이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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