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자기 역할에 전문적인 사람

비타민님 2016. 7. 25. 17:21

남을 칭찬하는 사람, 헐뜯는 사람이란 책을 저술하고

베스트 셀러로 세계 50여개국어로 번역 출판이 저자인

프란체스코 알베로니는 하루 사이에 500만불이란 판권 수입을 받는다.

책의 저자는 20세기 가장 많이 팔린 책의 저자로 경력도 화려하다.

바티칸에서 성서론,철학,심리학을 신부들에게 가르키고,

이태리 국영 방송국장을 역임한 저명한 저널리스트이고,

대학에서 심리학 ,종교학 , 철학, 윤리학을 강의하는 다재 다능한 교수인 분이다...

필자는 수년 전에 책을 읽고 분의 혜안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오늘은 분의 중에서 단편을 포스팅을 한다.

 

이유인즉,지난 주에 무지한 자의 황당한 충고를 듣게 된 막내 아들의 이야기다.

현지 한인인 50대로 초등학교도 못나온 자가 장사를 하고 밀수로 돈푼을 번다.

자신은 세무서와 직원 불법 고용으로 고발을 당해서 송사를 하며

영업도 부득히 수가 없는 상황에 모질 병도 있다는 소문이다.

어디 남의 안방에 들어와서 감나라.. 내오라할 처지인가?

성실 부지런한 막네에게...술을 먹으니 남자답지 못하다니?..

먹고 싸움질도 하고 게우기도 해야 남자의 기백이 있다느니?..

일만하는 친구없는 일벌레라르니...이게 말인가?...

막내는 유치원 부터 고등학교 까지 일류 사립 학교를 다니고

일등으로 졸업을 하고 배우고 가정 좋은 친구가 너무나 많지만

주정뱅이나 푹력배인 시정잡배를 친구로 가진 적은 없는 아이이다.

금년 말에는 뉴욕에서 열리는 전 세계 치과 의사의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8개월 전에 회의 참석과 비행기 표 예약도 한 스케줄이 꽉 짜여진 막내 아들이다.


이런 하층 인간 쓰레기에 화가난 아내는 심하게 쏘아 부친다는 이야기고,

더욱 가관인 ?....세무와 노사 문제 소송 건을 아들에게 전화로 의뢰를

정중히 한다고 하는데....사실 필자와 같은 한인이고 

소송 과정을 동료 변호사로 부터 정보를 접하고 알고 있어서 

원만히 거액의 소송비와 벌금형도 해결이 가능한 상황이라서 청하면 도와줄려고 했단다..

이런 망발을 하고 후이니 소송을 맡을 마음이 있겠는가?..

당연히 냉정하게 거절을 하는데, 녀석은 쪽박을 거라는 이야기 이다.

하룻 강아지 범 무서운 줄을 모르는 미친 짓을 우리 식구에게 한 것 이다..

 

필자가 직접 현지 한인들 중에는 밀수와 탈세로 자영 사업 경영을 해서

떼돈을 벌고 하늘 높은 모르는 인간 쓰레기들을 알고 있다.

물론 우리 아이인 변호사들도 질색을 하는 자들이다..

하는 짓이 건실하지 못하니 당연히 아이들의 도움을 받지를 못한다는 말이다.

무릅 꿇 빌어도 우리 식구 성품엔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정한 짓거리들이다.

이런 일을 맡지 않아도 변호사 일거리는 넘치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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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청년기, 성년기  사이의 단절은 언제나 있어왔고  지금도 있다.

옛날에는 통과 의례가  있었고 오늘날에는 직업 세계로 들어가는 입문식이  있다

순간까지는 모두들 청년에게  본질적으로 자발성과 정직함을 요구한다. 

그는 집에서, 학교에서, 친구들 가운데서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도록 장려받는다.

충동적인 기질이 오히려 좋게 평가되는 일도 종종  있다.

젊은이들은 생각한 것을 그대로 말한다. 그들은 잔인할 정도로 솔직하다.

그들 사이에는 자발성과 투명함을 중시하는 나름의 행동 기준이 자리잡고 있다.  

그들은 거짓보다는 폭력적인 행동을 좋아하고

마지못해  어떤 일을 하기보다는 분명하게 싫다고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른들은 그들의 이런  특징들을 높이 평가한다.

너그럽게,  다정하게, 가끔 향수에 젖어 그들을 바라본다.

어른들은 자발성과  정직성을 자신들이 잃어버린 순수함으로 평가한다.

의무,  투쟁, 강제적인 노동이 존재하기  이전의

지상 낙원의 상태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른 세계로 옮겨간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힘겨운 일이며

과정에서 흔히 상처를 입게 된다. 

대개 청년이 직장이 나가기 시작하면 벌어지는 일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과정이  늦게, 스무 살이 넘어서야 일어난다.

그때 젊은이들에 대한 성인들의 태도는 철저하게 냉담해진다.

<직업 세계는 다르다>, <인생은 다르다> 설명해 준다. 

 

신뢰는 친구에게서만 찾아볼   있고,

사랑은 가정이나 사람에게서만 받게 뿐이라고 설명해 준다.

 

젊은이들은 언제나 이런  사실의 폭로에 반항했다.

자신들이  속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고

위선을 바로바로잡아야겠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정치적인 것이든  종교적인 것이든, 모든 학생 운동은

형식주의와  위선에 대항하는 진정한 반란이었다.

이탈리아의  1968 학생 운동도 이와  같은 것이었다.

마르크스주의를 통해,

소외된 노동에서 확인한 성인 세계의 위선을 거부하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차츰차츰 위선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젊은이가 역할, 가면의 점들을 발견하게 되는  때가 온다.

 

그들은 변호사에게 중요한 것은  직업적인 능력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된다

상담을 하기 전까지 변호사는 낯선 사람이었다.

그러나 변호사는 친구보다 훨씬 세심하게  지속적으로 그의 이익을 책임진다.

놀이 친구의 관심은 지속되지 않는다. 변호사의 관심은 지속적이다.

유능한 변호사는 그를 성가시게  하지 않으며,

불필요하고 세세한 일로 짜증나게  만들지 않으며,

불안한 소식을 전해  그를 동요시키지 않는다.

그를 안심시키고, 도와주고, 문제를 해결해 주며,

편안한 생활을 하도록 해준다.

하지만 변호사가 그를 좋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이 그의 직업적 역할이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다.

그에게는 탁월함과 직업 윤리의 모델이 있다.

 

이것은 의사의 경우, 그리고 어떤 사람의 정신  속으로 직접 들어가

가장 비밀스러운 생각들을 식별해 내어

환자  스스로가 마주할 있게 도와주는 정신 분석학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직업 세계에서 젊은이는 수없이 실망을 하다가  감탄할 만한 사람들을 만난다.

예를 들면 침착하고 민첩하게  지칠줄 모르는 굳건함으로

어려운 상황에 대처하는 관리자가 있다.

젊은이는 휴가 이야기를 하든  이야기를 하든

관리자의 끊임없는 의욕에  충격을 받는다.

그런  의욕은 모두에게 전해지고  전염이 되어 일을 즐겁게 만든다.

 

젊은이들은 이런 경우

아주  예외적으로 뛰어난 사람을 눈앞에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그리고 그의 전체적인  성격이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상의 어떤 순간이라도,

어떤  관계에서라도 사람은  항상 그럴 것이라는  환상에 빠지는 것이다.

그게 바로 그의  전공이라는 것을,

스스로 이루어잰 일의 결과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이와는 반대로 때로는 위대한 사람을 관찰하다가  실망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무엇 때문에 중요한 관리자가  그런 여비서에게 지배당하고 있을까

놀랍고도 의아스러울 때가  있다.

교활한 여비서는 

관리자의 정신 상태를  꿰뚫어보고 그를  교묘하게 다룰 안다.

그런데 그는 그것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그래서 아내에게 그들의 관계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예리하고 사악한 여자는  자신이 바라는 대로 그를 이용할 수가 있다.

여비서든  아내든 그녀들의 관심이

오로지 그를 교묘하게 조종하는  일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는 지적  감정적 에너지를 모두  자기 역할을 세우는 쏟아붓는다

그가  최선을 다하는 것은 바로 이부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위대한 작가, 위대한 과학자,  음악가를

아주 가까이에서 알게 되었을 대개  이런 경험을 한다.

사람들은 실망하고 위대한  사람의 어리석은 측면에 깜짝 놀란다. 

사람들은 사람이 생활의 모든 면에서  뛰어날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들은 연구, 자기 직업, 예술 작품에 최선을 다하고 자신의 뛰어난 능력을 바친다

밖의  일에는 거의 아무것도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