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토니 캠폴로(Tony Campolo)라는 목사님이 오레곤에 있을 때,
어느 날, 한 교인이 암이 낫게 해달라는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캠폴로 목사님은 그의 치유를 위해 담대하게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쯤 후에 목사님은 그분의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여보세요! 목사님이 저번에 제 남편의 암을 위해 기도해주셨지요?”
암이 나은 얘기인가 하고 잔뜩 기대했는데 그녀가 말했습니다.
“남편이 죽었어요!”
목사님은 그 여자가 따지려고 한 전화인 줄 알고 가만히 있자
그녀가 계속 말했습니다.
“목사님! 너무 언짢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때 제 남편은 분노로 가득 차 있었고,
자녀와 손자들의 성장을 보지 못하고 58세에 죽을 생각을 하니
너무 억울하다고 가끔 하나님을 저주했어요.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주위 사람들도 함께 있는 것이 너무 괴로웠어요.
그런데 목사님이 기도해준 후에 제 남편에게 평화와 기쁨이 생겼어요.
목사님! 지난 3일 동안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우리는 노래했고, 웃었고, 성경을 읽었고, 기도했어요.
저는 목사님이 남편을 위해 기도해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려고 전화했어요.”
여전히 어리둥절해 하는 목사에게 그녀는 이렇게 덧붙이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은 치료되지는 않았지만 치유되었어요.”
(He was not cured, but he was hea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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