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생활을 오래하며 많은 사람들 중에 한국 사람도 대한다.
이들 중에는 방문 예의 범절이 없는 사람들도 많다.
방문은 상대방과의 경계를 조금 누그러뜨리고,
서로의 교제를 깊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상대방에게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경우는 많이 있겠지만,
방문도 그 중 하나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계기가 될 수 있다.
방문시간
방문시 특히 신경써야 할 것은 시간에 대한 에티켓이다.
어떤 경우이든 시간을 지킨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겠지만
특히 방문에 있어서는
약속을 한 시간에 필히 도착하고자 하는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
먼저 상대방의 형편에 따라 미리 약속을 정한다.
시간 약속을 하지않고 방문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경우에 한하며,
사전에 시간 약속을 해 놓는 것이 에티켓이다.
서양에서의 사교방문 시간은
대개 점심식사 후부터 저녁식사 전까지로 되어 있는데,
방문에 가장 적당한 시간은 오후 4시 - 6시 사이이다.
그러나 반드시 미리 상대방의 편리한 시간을 알아보고
방문시간을 약속하는 것이 예의이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 하더라도 오전 방문은 실례가 된다.
오전 중에는 여주인 자신이나
집안정리가 손님을 맞을 상태가 아닌 것이 보통이므로,
병문안이나 조문 외에는
오전 중에 사교방문을 하지 않는 것이 상식이다.
방문의 에티켓 몇 가지
외투와 장갑
현관에서 인사를 하고 일단 집으로 들어서면
모자나 레인코트 등은 벗어야 하며,
장갑이나 외투는 꼭 벗지 않아도 되나
시간이 걸리는 방문시에는 벗는 것이 예의이다.
한국 사람들은 현관에 들어서기 전에
미리 외투를 벗는 습관이 있으나, 서양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
시간이 걸리는 방문일 경우이라 하더라도
여성은 외투를 입어도 무방하다.
벗은 외투나 장갑은 현관에 놓고 실내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장갑은 벗지 않으나,
보통 차나 커피를 마시게 되므로 그때 급히 벗는 것 보다는
객실에 들어서면서 장갑을 벗는 것이 좋다.
착석
실내에 들어서면 이곳 저곳 기웃거리는 일은 삼가고
주인이 권하는 자리에 앉도록 한다.
만일 먼저 온 여자 손님이 있으면
남자 손님은 여주인이 앉기를 권할 때까지 서 있는 것이 에티켓이다.
서양에서는 출입구 쪽이 하석이고 그 반대가 상석이다.
그리고 응접실에는 긴 소파와 1인용 의자가 있는데
소파가 손님용으로 상석이다.
상석은 손윗사람이 앉는 자리이므로 권하지 않는 한 먼저 앉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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