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늙은이가 되어가는 어느 부모의 편지

비타민님 2017. 8. 3. 21:18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 <행복한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

 


연고없는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성실과 노력으로 이룬 전문직 종사자!

나이 먹은 부모에게 한결같이 잘하는 네명의 아이들...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조지 워싱턴은

마도로스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어느 날, 그가 선원이 되려고 집을 떠나는데

어머니가 그의 손을 잡고 우시기만 했어.

그 눈물을 보고

“내 뜻을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머니의 눈물을 그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발길을 돌리게 되는데,

결국 선장은 되지 못했지만

미국 초대 대통령이 되었지.

 

다음 글은 모신 글이람니다.

 

부모님의 눈에 눈물이 없게 할 때

인생의 눈물은 현저히 줄게 되고,

부모님의 얼굴에 주름이 없게 할 때

인생의 주름이 펴질 것입니다.

세월이 흘러 부모님의 힘이 약해질 때는

내리사랑의 물줄기를

올리사랑으로 돌려야 할 때입니다.

 

힘이 없어진 부모님을 내 연인만큼 사랑하고,

내 자식만큼 사랑할 때

어디선가 축복의 황금열차가

나를 향해 달려오고 있을 것입니다.

세상 일을 보면 불효자가 잘된 예가 없고,

효자가 잘못된 예가 없습니다.

 

언젠가 우리가 늙어 약하고 지저분해지거든

인내를 가지고 우리를 이해해 다오.

늙어서 우리가 음식을 흘리면서 먹거나

옷을 더럽히고,

옷도 잘 입지 못하게 되면 네가 어렸을 적

우리가 먹이고 입혔던 그 시간들을 떠올리면서

미안하지만 우리의 모습을 조금만 참고 받아다오.

 

늙어서 우리가 말을 할 때,

했던 말을 하고 또 하더라도

말하는 중간에 못하게 하지 말고

끝까지 들어주면 좋겠다.

네가 어렸을 때

좋아하고 듣고 싶어 했던 이야기를

네가 잠이 들 때까지

셀 수 없이 되풀이하면서 들려주지 않았니?

 

훗날에 혹시 우리가 목욕하는 것을 싫어하면

우리를 너무 부끄럽게 하거나

나무라지는 말아다오.

수없이 핑계를 대면서

목욕을 하지 않으려고 도망치던 너를

목욕 시키려고 따라다니던

우리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니?

 

혹시 우리가 새로 나온 기술을 모르고 무심하거든

전 세계에 연결되어 있는 웹사이트를 통하여

그 방법을 우리에게 잘 가르쳐다오.

우리는 네게 얼마나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는지 아니?

상하지 않은 음식을 먹는 법,

옷을 어울리게 잘 입는 법,

너의 권리를 주장하는 방법 등.

 

점점 기억력이 약해진 우리가

무언가를 자주 잊어버리거나

말이 막혀 대화가 잘 안될 때면

기억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좀 내어주지 않겠니?

그래도 혹시 우리가 기억을 못해내더라도

너무 염려하지는 말아다오.

왜냐하면 그 때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너와의 대화가 아니라

우리가 너와 함께 있다는 것이고,

우리의 말을 들어주는 네가 있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란다.

 

또 우리가 먹기 싫어하거든

우리에게 억지로 먹이려고 하지 말아다오.

언제 먹어야 하는 지 혹은 먹지 말아야 하는 지는

우리가 잘 알고 있단다.

 

다리가 힘이 없고 쇠약하여

우리가 잘 걷지 못하게 되거든

지팡이를 짚지 않고도 걷는 것이

위험하지 않게 도와줄 수 있니?

네가 뒤뚱거리며 처음 걸음마를 배울 때

우리가 네게 한 것처럼

네 손을 우리에게 빌려다오.

 

그리고 언젠가 나중에

우리가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

우리에게 화내지 말아다오.

너도 언젠가 우리를 이해하게 될 테니 말이다.

노인이 된 우리의 나이는

그냥 단순히 살아온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생존해 있는가를 말하고 있음을

이해해 다오.

 

비록 우리가 너를 키우면서 많은 실수를 했어도

우리는 부모로써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들과

부모로써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삶을 너에게 보여주려고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언젠가는 너도 깨닫게 될 것이다.

 

사랑한다. 내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네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너를 사랑하고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한단다.

 

- 늙은이가 되어가는 어느 부모의 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