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묵자에게 말했다.
"지금 천하에는 의로움을 행하는 사람이 없는데,
그대는 홀로 스스로를 괴롭히며 의로움을 행하고 있으니
그대도 이제 그만두는게 좋겠네 그려."
이 말을 들은 묵자가 말했다.
"어떤 사람에게 자식이 열 명 있다고 하세,
한 사람이 농사를 짓고
나머지 아홉 사람은 집에 들어 앉아 있다면
농사짓는 한 사람은 더욱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일세.
왜냐하면 먹는 사람은 많은데 농사짓는 사람은 적기 때문이지.
그런데 지금은 천하에 의로움을 행하는 사람이 없으니
그대는 마땅히 내게 의로움을 권해야지,
어째서 나를 말리는 것인가?"
편안한 자리가 없는 것이 아니라 -
나에게 편안한 마음이 없을 뿐이며,
충분한 재물이 없는 것이 아니라 -
나에게 만족하는 마음이 없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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