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쇼펜하우어 인생론에서

비타민님 2017. 3. 22. 19:36

차원 높은 숭고함은 시련 속에서만 얻을 있다.

자연은 때때로 사나운 회오리바람을 내보낸다.

주위는 짙은 어둠에 뒤덮이고,

하늘에는 거친 비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우리의 시야를 방해하고 있는 바위는 거대하며

대지에는 나무 그루,  포기도 보이지 않는다.

 

강은 요란스러운 소리를 내면서 거품을 일으키며 흐른다.

골짜기를 스며드는 바람은 귀신의 비명소리를 방불케 한다.

 

그렇게 우리는 손과 발이 묶인 자연과 싸워야만 한다.

이러한 조건 속에서도 -

고통이나 고뇌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사물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있다면

인식의 순수한 주체인 나는 모든 것을 분명하게 통찰할 있다.

 

객관적인 인식과 냉정한 통찰은 -

우리에게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이러한 인식과 냉철한 사고가 없다면

우리는 수많은 세파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다.

 

무모함과 거침에서 벗어날 있는 길은

논리적이며 이성적인 사고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