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 높은 숭고함은 시련 속에서만 얻을 수 있다.
자연은 때때로 사나운 회오리바람을 내보낸다.
주위는 짙은 어둠에 뒤덮이고,
하늘에는 거친 비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우리의 시야를 방해하고 있는 바위는 거대하며
대지에는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도 보이지 않는다.
강은 요란스러운 소리를 내면서 거품을 일으키며 흐른다.
골짜기를 스며드는 바람은 귀신의 비명소리를 방불케 한다.
그렇게 우리는 손과 발이 묶인 채 자연과 싸워야만 한다.
이러한 조건 속에서도 -
고통이나 고뇌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사물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인식의 순수한 주체인 나는 모든 것을 분명하게 통찰할 수 있다.
객관적인 인식과 냉정한 통찰은 -
우리에게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이러한 인식과 냉철한 사고가 없다면
우리는 수많은 세파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다.
무모함과 거침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논리적이며 이성적인 사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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