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돈이란 인정없는 주인이기도 하지만, 반면 유익한 심부름 꾼일 수도 있다.

비타민님 2017. 3. 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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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이란 인정없는 주인이기도 하지만,
    반면 유익한 심부름꾼일 수도 있다.
    많은 민족들이 나라를 세우고
    그들의 역사를 창조해 가고 있는 동안에
    유태인들은 어둠 속에서
    끊임없는 박해를 받아 왔다.
    유태인은 유태인들만이 살 수 있는
    제한된 지역으로 밀려났고,
    땅을 가지는거나 물건을 만들어 파는 것조차
    법률에 저촉되어 금지당했다.
    게다가 살고 있는 지역으로부터도
    언제 쫓겨날지 알 수 없는
    불안 속에서 살아야만 했다.
    조국을 가지고 있는 민족이라면
    자기들이 살고 있는 땅의 나무,
    돌, 시냇물 같은 것들을
    가깝게 느낄 수가 있으리라.
    하지만 오늘날의 유태인들도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그들은 정말로 오랜 슬픔의
    역사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들에게 있어 과연 무엇이 힘이 되고,
    무엇이 그들을 지탱하게 해 주는
    기둥이 되겠는가?
    그것은 돈뿐이다.
    특히 유태인들은
    기독교 사회에서처럼 돈을 천시하거나
    돈이 죄를 낳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돈은 쓰기에 따라서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
    돈 그 자치에는 아무런 책임이 없으며,
    오히려 돈은 우리에게
    갖가지의 온갖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돌처럼 굳어진 마음은 황금망치로만 풀 수 있다.
    돈이 가지고 있는 막강한 힘에 대한 속담이다.
    인정하기에 마음 아픈 일이지만
    우리 인간 생할에서 돈의 힘이란 실로 막강한 것이다.
    '돈은 닫혀 있는 모든 문을 열수 있다'라고도 한다.
    가정에 돈이 넉넉하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
    '가정에 넉넉한 돈이 있으면 평화로움이 깃든다'고 한다.
    사실이다.
    집안에 여유있는 돈이 있으면
    가정의 화평이 보장될 가능성이 크며,
    돈이 없는 가정에서 불편함과
    잦은 불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어느 사회에서고 마찬가지이다.
    <유태인의 율령집(1565년 출간)>에는
    '인간은 본능적으로 부유함을 원하고있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러한 표현은 <국부론>보다도 앞선 기록이다.
    유태인들은 오랜 세월 동안 돈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살아온 만큼
    돈은 인간 생활의 최대 문제의 하나일 수 밖에 없다.
    유태인들은 길가에서 듣는 랍비의 설교 한마디보다는
    단돈 10달러의 돈을 더 귀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특별히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것은
    돈에 대한 걱정을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