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행복해 진다는 것- 헤르만 헷세

비타민님 2017. 6. 5. 17:11

행복에 나라에 계신 어머니께!

 

새벽이네요

소슬한 겨울 어두운 새벽입니다.

어머님이 행복의 나라로 가신 후에도

저는 가끔식 어머니를 그림니다..

나라에는 휴가는 없나요?

어머니!

천국이나 극락으로 여행 가신 분들은 휴가가 없담니다.

그래도 어머니는 행복의 나라로 가셨으니 다행입니다.

가신지가 십수년이니 한달 정도 휴가도 생각해 본담니다.

아니면 일주일,하루, 한시간도 좋아요.

제가 언제나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보고 싶어요.기다림니다. 

저는 지금 어머님이 사시던 집에 살아요.

옥상엔 어머님이 키우던 백합도 그대로 있고

강원도 산골 쑥,충청도 성환 미나리도 잘 키우고 있어요.

도라지는 잘 키우질 못해 다 죽었담니다..철죽도 죽었어요..

어머님과 맥주도 마시며 듣던 옛가요도 자주 들어요.

밤새 장거리 여행을 해 어머니 한테 오면 언제나 편했지요.

쉬면서 어머니 방에 누워 듣던 노래들 기억하시지요

오늘은 "나비야 청산가자"를 같이 듣고 싶네요.

아들이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그저 행복하라는 가지 의무뿐

우리는 행복하기위해 세상에 왔지

그런데도

온갖 도덕

온갖 계명을 갖고서도

사람들은 그다지 행복하지 못하다네

그것은 사람들 스스로 행복을 만들지 않는 까닭

인간은 선을 행하는

누구나 행복에 이르지

스스로 행복하고

마음속에 조화를 찾는

그러니까 사랑을 하는 ...

사랑은 유일한 가르침

세상이 우리에게 물려준 하나의 교훈이지

예수도

부처도

공자도 그렇게 가르쳤다네

모든 인간에게 세상에서 가지 중요한 것은

그의 가장깊은곳

그의 영혼

그의 사랑하는 능력이라네

보리죽을 떠먹든 맛있는 빵을 먹든

누더기를 걸치든 보석을 휘감든

사랑하는 능력이 살아 있는

세상은 순수한 영혼의 화음을 울렸고

언제나 좋은 세상

옳은 세상이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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