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가는 길이 어찌 하나뿐이랴

비타민님 2017. 6. 18. 19:42

아름다운 것은 꼭 같은 색깔이 아니더라도 모두 아름다우며

추한 것은 꼭 같은 형상이 아니더라도 모두 추한 법이다


사람은 평생을 살면서......

 

하루는 ... 저녁이 여유로워야 하고

일년은 겨울이 여유로워야 하며

일생은 ...노년이 여유로워야 하는

세 가지 여유로움이 있어야 한답니다

그것을 "3(三餘)"라고 말을 한답니다

 

농부의 삶을 예로 들면......

 

고된 하루 농사일을 끝내고...

저녁 호롱불 아래

식구들과 도란도란 저녁상을 받는 넉넉함이 

첫 번째의 여유로움이고

 

봄부터 ...부지런히 밭을 갈고 씨앗을 뿌려

풍성한 가을 걷이로 곳간을 채운 뒤

눈 내리는... 긴 겨울을 보내는 충만함이 

두 번째 여유로움이며...

 

아들 딸 잘 키워 결혼을 시키고......

경제적으로 ...넉넉한 여유로움 속에서

부부가 함께 건강하게 지내는  노년의 다복함이

세 번째 여유로움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길 원합니다

행복의 기준은 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록  ...... 행복의 기준은 달라도

여유로운 마음이 행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압니다

여유를 모르는 ...사람은 배려하는 마음

마음이 그만큼 적다고도 합니다.........

 

[좋은글 중에서]

슈베르트: 악흥의 한때(Moments Musicaux, Op. 94-3)



오늘은 주일 입니다..

한달 전엔 몸이 아퍼서 집 사람과 늘 같이 만들던 만두도 빗질 못하고

오늘은 햇콩  순두부,두부도 만들고 만두 소도 두부를 넣고 준비를 하면서

지날 날 아이들 키우며 힘이 들던 시절의 이야기를 합니다.

절약하며 비싼 사랍학교에 아이들을 보내던 시절에

많은 수모와 이유 없는 차별을 장거리 여행 싸구려 뻐스에서 받는 담니다.

구입 상품 보따리를 날치기 할려는 페루인들도 많던 시절이지요..

이젠 다 지나간 추억이고 아이들도 전문직 종사자로 정상 괘도에 오름니다.

지금 생각을 해보면 아래 글과 같은 일이 우리 부부에게도 있었담니다.

주 예수님은 이런 인생 길을 늘 같이 동반을 해 주시는 축복도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주 님!..할렐루야! 아멘...


가는 길이 어찌 하나뿐이랴

울지마라 세상 모두

끝난 것처럼 무섭다고 눈 감지마라

살면서 한번이나 그냥 되는 일 보았느냐?

 

 

그 만큼의 시간이 흐른고

그 만큼의 아픔과 슬픔이 지나고 난 뒤에야

그 길을 더듬어 오지 않았느냐?

 

 

화내지 마라

세상 모두 등진 것 처럼 못났다고 욕하지 마라

행여 그리 안하면 바보라도 되는 양

세상이 미쳐 날뛰기에 그저 못 이기는 척

나는 잘 안보기고.... 넘어 갈테지

조금은 잘못해도 괜찮을거라 믿은 건 아닌가?

 

 

소리 지르지 마라

네 갈라진 목소리 터질것처럼 소리에 놀라

오그라드는 건 불안한 네 영혼뿐이라네

급하게 뛰는 심장과 맥박으로 진땀 빼봐야

너만 서럽고 슬퍼질 뿐이다.

 

 

바둥대지 마라

어차피 네 맘대로 되는 세상이 아니다

천만다행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하나가 아니다.

 

 

앞이 보이지 않으면

 

뒤 돌아보고 아니면 기다려 보자

살게 되어 있고 살수 있는 길이 보인다

그 길 위에 서서 긴 호흡.....

다시 사랑을 기대하라

 

 

미워서 미워허고 슬퍼서 슬퍼하고

힘들어서 힘들어하고 울면서 막막해도

가던 길 그냥 가자

가다가 막히면 돌아서 가면된다.

 

 

어찌 가는 길이 하나 뿐이랴!

 

 

== 옮긴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