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노년의 회고♣

비타민님 2017. 11. 1. 04:19


    삶이 대단하고 인생(人生) 같아도

    결코 대단 것도 아니며 것도 아니랍니다

    팔팔하던 시절(時節)에는 시간(時間) 더디게 가고

    세월(歲月) 한없이 느리게만

    인생의 반환점(返還點) 돌고 나니

    다가오고 사라지는 시간과 세월이 너무 빨라

    마치 인생의 급행열차(急行列車) 타는 했지요!

    올라 때는 끝없이

     

    내려 때는 너무나 빠른 지름길

    그것이 바로 인생의 시계(時計) 달력입니다

    아등바등 한눈 팔지 않고 죽도록 일만하고

     

    멋지게 쓰고 폼나게 당당(堂堂)하게

    보지도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그런 세대(世代)들이 지금

     

    우리의 세대라 해도 과언(過言) 아니랍니다

    위로는 엄한 부모(父母) 공경(恭敬)하고

    아래로는 오로지 자식에게 올인하고

    그것도 모자라 자식(子息) 그자식까지

    가슴에 안고 어깨 위에 매달리면서 몸이

    부셔져라 일만 하면서도 나는 괜찮아 하는

    세대가 지금 우리의 세대입니다

     

    인생 그까이꺼 정말 별것도 아니고

     

    그까이 것도 정말 대단한 아니고

     

    것같던 인생 절대(絶對) 아니랍니다

    일한만큼 편안(便安)하게 쉴수도 있어야 하고

     

    돈은 벌은 만큼 당당하고

    멋지게 나게 수도 있어야 합니다

    나중에 나중에 하다가 끝내는

     

    한푼도 쓰지 못하는 어리석은 후회(後悔)같은

     

    절대로 하지도 말고 해서도 아니 됩니다

     

    그럼 세상살이란 무엇인가?

     

    1. 제행무상(諸行無常)

     

    태어나는 것은 반드시 죽는다.

    형태 있는 것은 반드시 소멸한다.

    '나도 죽는다' 라고 인정하고 세상을 살아라.

     

    죽음을 감지하는 속도는 나이별로 다르다고 한다.

    청년에게 죽음을 설파한들...

    자기 아니라고 팔짱을 끼지만

     

    노인에게 죽음은 버스 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림과 같나니

    종교, 부모, 남편, 아내, 누구도 길을 막을 없고,

    대신 가지 못하며, 함께 가지 못한다.

     

    하루 하루, 촌음(寸陰) 아끼고 후회 없는 삶을 사는 ,

    이것이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이다.

     

    2. 회자정리(會者定離)

     

    만나면 헤어짐이 세상사 법칙이요 진리이다.

    사랑하는 사람, 일가친척, 남편, 부인, 자식,

    명예, 부귀영화, 영원히 움켜쥐고 싶지만..

    하나 모두 곁을 떠나간다.

     

    인생살이는 없는 연속적인 흐름인 알아야 한다.

    매달리고, 집착하고, 놓고 싶지 않는 마음이

    바로 괴로움의 원인이며 만병의 시작이니,

    마음을 새털같이 가볍게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3. 원증회고(怨憎會苦)

     

    미운 사람, 싫은 , 바라지 않는 ..

    반드시 만나게 된다.

     

    원수, 가해자, 아픔을 사람,

    꼴도 보기 싫은 사람도 만나게 되며,

    가난, 불행, 병고, 이별, 죽음

    내가 피하고 싶은 것들이 나를 찾아온다.

     

    세상은 돈다.. 빙글빙글... 주기적 사이클로...

    나도 자연의 일부인 만큼 사이클이 주기적으로 찾아온다.

    이를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이라한다.

     

    현명하고 지혜롭고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은

    능히 헤쳐 나가지만

    우둔하고 어리석고 매사에 소극적인 사람은

    파도에 휩쓸리나니 마음을 비우고 베풀며 살아라.

     

     

    4. 구부득고(求不得苦)

     

    구하고자.. 얻고자.. 성공하고자.. 행복하고자..

    내가 마음 먹은 대로 이루어지면

    고통도 없고 좋으련만 모든 것은 유한적인데 비해

    사람 욕심은 무한대이므로

    아무리 부어도 채워지지 않는 항아리와 같다.

     

    그러므로 욕심덩이 가득한 마음을

    조금씩 덜어 비워가야 한다.

    자꾸 덜어내고 가볍게 ..

    만족감.. 행복감.. 즐거움이 그를 따른다.

    마치 형체를 따르는 그림자와 같이...


    -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