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장군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던 길에 병으로 쓰러지고 맙니다.
죽음 앞에서 그는 병사들에게 세 가지 유언을 남겼습니다.
그 세 가지 유언은 자신의 관은 반드시 자신의 의사가 옮기도록 할 것,
관을 무덤으로 옮기는 길에 금은보화를 잔뜩 뿌려 놓을
것,
두 손을 관 밖에 내놓을 것이었습니다.
병사들은 알렉산더가 왜 그렇게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알렉산더는 세상 사람에게
세 가지 교훈을 남기기 위해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우선 의사가 관을 옮기게 함으로써 그 어떤 의술도 사람의 목숨을
살릴 수 없고
의사가 생사를 결정할 수 없음을 보여 주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살아생전에 돈과 부를 좇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추구해도 아무런 의미가 없고 그저 시간 낭비라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수래공수거,
즉 사람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보여 주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알렉산더는 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이야기는 어제 년금자 심리치료 담당 박사님께 나의 회상을 옮긴 것입니다..
다음에 이어지는 이야기는 영광과 명예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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