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을 통해 바쁜 일상생활이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나는 알게 되었다. 내가 두려워하는 모든 것과 나를 두려워하는 모든 것과
나를 두려워하는 모든 것들이 정서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그 자체로도 결코 선악을 따질 것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나는 적어도 어떤 사물이
진정한 선인가를 탐색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아울러 그것을 사람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여
모든 잡념을 떨쳐버릴 수 있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로서는 자신이 영원히 극락을 누릴 수 있는 능력을 발견하고
얻을 수 있는지 없는지를 살펴보아야겠다고 결심했다. -스피노자
헛된 사람은 자신이 사람들에게 주는 혐오감도 모른 채
자기의 존재가 모든 사람에게 호감을 받는 줄 알고 흐뭇해하는 사람이다.
진리가 값비싼 것은 어제 오늘 시작된 일이 아니다.
비방 때문에 진리를 버릴 수는 없다. -스피노자
자연은 아주 적은 것에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자연이 만족하고 있을 때는 나도 만족한다. -스피노자
인간은 부(富)와 명성과 감각적 열락을 추구한다.
그러나 그것은 욕구불만과 방종을 조장하여 인생을 고양시키기보다도
오히려 상처받게 한다.
인생의 불행을 구제하는 유일한 길은 마음을 고치는 것뿐이다. -스피노자
나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비웃거나 탄핵하거나 싫어하지 않았다.
오로지 이해하려고만 하였다. - B. 스피노자
기회란 미리 준비를 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스피노자
후회하는 사람은 이중으로 불행한 사람이거나 무능력한 사람이다.
모든 빼어난 것은 드문 만큼 어렵다. -베네딕트 드 스피노자
무한한 사랑으로써 신은 스스로를 사랑하는데,
신에 대한 정신의 지적 사랑 또한 그 무한한 사랑의 일부이다.
명예와 부가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좋은 점을 가져다준다는 사실을 나도 보았고
또 알고 있다.
그러나 내가 진짜로 탐색하길 바라는 새로운 사물은
이런 것들과는 인연이 없다. -스피노자
사람들은 명예나 부를 손에 더 많이 넣을수록 더 많이 기뻐하고
또 더욱더 많이 얻으려고 한다.
그러나 어느 날 욕망이 좌절되면 그 고통을 견디지 못한다.
명성을 뒤쫓는 데는 이런 불리한 점과 만날 수 있다.
다시 말해 이름을 내기 위해서는 남의 비위를 맞추어야 한다.
남이 듣기 싫어하는 말은 할 수 없고
오로지 그들이 듣기 좋은 소리만 해야 한다. -스피노자
오로지 영원하고 무한한 사물에 대한 열애만이
어떠한 고통도 위협도 없는 기쁨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스피노자
가장 큰 선(善)은 마음과 몸이 하나가되는
‘심물합일(心物合一)’을 인식하는 것이다.
인간의 지식이 많아질수록
자신의 역량과 자연의 질서를 더욱 또렷하게 알게 된다.
또 자신의 힘을 더욱 잘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아울러 자신을 위해 법을 세울 수도 있다.
인간이 자연질서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수록
전혀 소용없는 속된 관념에서 쉽게 빠져 나올 수 있다.
바로 이것이 제대로 된 완전한 방법이다. -스피노자
때로는 타고난 나 지신의 이해력으로 얻은 성과가
아무런 실질적 혜택을 못 얻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지만,
나는 그것에 만족하고 다른 것을 추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무엇인가 모으기를 좋아하고
그것들은 나에게 편안함과 기쁨을 준다.
그래서 나는 불평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것이다. -스피노자
우리의 적혈구에 볼 수도 있고
생각할 수도 있는 아주 작은 생물이 살고 있다고 하자.
그것들 눈에
다른 적혈구와 백혈구가 붉은색 또는 흰색의 천체처럼 보이지 않을까?
옳지 않은 것과 옳은 것을 구분하는 사람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에 대한 적절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증오하다가 마침내 애정이 완전히 식어지면
애당초 사랑하지 않았을 때보다 증오심은 더욱 강해진다.
대자연은 하나의 거대한 체계(體系)이며,
인간을 포함한 모든 개별적 존재들은 이 거대한 체계의 여러 부분으로서
서로 인과(因果)의 관계를 가지고 연결되어 있다. -스피노자
‘나’의 경계선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의 좁은 공간 안에 그리고,
이 경계선 안에 들어 있는 부분을 마치 독립된 하나의 실체처럼 생각하는
그릇된 관념은 인생이 경험하는 모든 불행의 원인이다. -스피노자
우리들의 인식 불완전이 우연이라는 말로서 나타난다. -스피노자
연애는 외부적인 원인이 관념에게 안겨주는 쾌락이다. -스피노자
권력만큼 권리가 있다. -스피노자
우리에게 고통스러운 마음의 동요는
우리가 그에 관한 명석하고 판명한 관념을 갖게 되자마자 사라지게 된다.
하나의 것이 동시에 선(善)이 되거나 악(惡)이 되거나
그 어느 것이 되거나 하는 수가 있다.
가령 음악은 우울한 사람에게는 선이지만 초상을 당한 사람에게는 악이며,
귀머거리에게는 선도 악도 아닌 것이 된다.
이렇듯 사정에 따라 달라지므로 때와 장소와 구체적 사안에 따라
대처해 나가야 한다. -스피노자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