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서(외경)

집회서 제 2 장

비타민님 2013. 3. 29. 19:40

 

 

2
[1]
아들아, 네가 주님을 섬기려면 스스로 시련에 대비하여라.
[2]
마음을 곧게 가져 동요하지 말며 역경에 처해서도 당황하지 말아라.
[3]
영광스러운 마지막 날을 맞이하기 위하여 주님께 매달려, 떨어지지 말아라.
[4]
어떠한 일이 닥치더라도 기꺼이 받아 들이고

처지가 불쌍하게 되더라도 참고 견디어라.
[5]
실로 황금은 속에서 단련되고

사람은 굴욕의 화덕에서 단련되어 하느님을 기쁘게 한다.
[6]
네가 주님을 신뢰하면 주님께서 너를 보살펴 주시리라.

주님께 희망을 두고 바른 길을 가거라.
[7]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아, 그분의 자비를 기다려라.

빗나가지 말아라, 넘어질까 두렵다.
[8]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아, 그분을 신뢰하여라.

그러면 반드시 상금을 받으리라.
[9]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아, 행복과 영원한 기쁨과 자비에 희망을 두어라.
[10]
사람들을 돌이켜 보면 알리라. 주님을 믿어 망신을 당한 사람이 있으며

꾸준히 주님을 두려워하고도 버림을 받은 사람이 있으며

주님께 호소하였다가 거절당한 사람이 있느냐?
[11]
주님은 동정심이 많으시고 자비로우시므로 죄를 용서해 주시고,

고난을 당할 대에 구해 주신다.
[12]
비겁하고 나태한 자는 화를 입으리라. 길을 가는 죄인도 화를 입으리라.
[13]
낙심하는 자는 화를 입으리니,

하느님을 믿지 아니하므로 보호를 받지 못하리라.
[14]
인내심을 저버린 자들은 화를 입으리라.

주님께서 오시는 날에 어떻게 하려느냐?
[15]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그분의 말씀을 순종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분의 계명을 지킨다.
[16]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그분의 마음에 들도록 애쓰며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분의 율법으로 만족하리라.
[17]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시련에 대비하고

그분 앞에 겸손할 줄을 알며 이렇게 말하리라.
[18]"
우리는 자신을 인간의 손에 내맡기지 말고 주님의 손에 맡기자.

그분은 위엄도 크시고 자비도 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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