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목회자의 탈진 징후군(脫盡症候群,burnout)과 가족 건강의 위험 小考

비타민님 2015. 5. 2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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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개신교 성도들이 진지하게 생각해야할 문제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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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진 증후군(脫盡症候群, 영어: burnout)

주로 작업환경에서 쓰이는 장기 피로와 

정열상실의 (인격 상실 또는 시니시즘) 심리학 용어이고

Burnout(이하 탈진 증후군)은 짧은 회복기간을 가진 동안

일에 너무 많은 노력을 소모한 결과를 뜻하기도 하나

이것은 특정한 개인의 성질(특히, 노이로제)을 가진 사람들이 

탈진 증후군을 겪는 경향이 있다

많은 연구원들이 탈진 증후군이 

일에 관련된 소모, 인격상실, 시니시즘 증후군을 

포함하는 것이란 것이라고도 하고,

다른 연구원들은 탈진 증후군은 일반적인 정신병의 특수한 경우이거나 

극단적인 피로,탈진의 형태라고 한다. (시니시즘 요소를 배제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은

보통 직업보다 탈진 증후군에 빠지게 할 확률이 높다.

택시 운전사들, 법 집행위원, 항공 관제사, 음악가, 교사, 변호사,

위험한 직업들과 전문적인 기술을 요구하는 직장인들은

다른사람보다 탈진 증후군에 빠지는 경향이 있다.

특정 생활,종교 양식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가장 탈진 증후군에 빠진 비율이 높다.

(독일 심리학회 보고서에 따르면, 40%이상이 탈진 증후군을 경험했다.)

 

필자가 현지 이민 교회에서 체험을 한 목회자의 사생활을 관찰하면

한 십여년 현지에서 목회를 한 분들과 대화를 정리해 보면

"목회자 개인의 삶이 침해 받고 이는 가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

목회자가 자신을 목회의 길로 헌신할 때로부터 사역을 위해서라면

사생활 침해를 당연시 하며 심지어 그러한 자신의 성향을

하나님이 주신 소명의 증거로 삼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목회자의 태도가 긍정적으로 이해될 수도 있겠지만,

일단 목회자의 탈진 증후군이나 가족 건강의 위험 신호가 올 때에는

스스로 재고해야 할 부분 입니다.

목회자가 사역에 치중해 단절된 관습의 이민 사회 현실을 무시하고

가정에 소홀히 하게 될 때, 자녀의 양육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본다.

목회자 자신이 사역을 위해 희생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면서

자신의 가족 역시 희생을 강요하는 모습을 볼 때에는

우선 자신의 사생활을 귀중하게 여기는 태도를 배워야 한다.

이러한 목회자의 정신 건강은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현지 사춘기 중고등부 수련회에는 마약 담배인 마라후아나를 피우는

아이들도 있는데,못 본척 무난히 넘긴다는 이야길 아들에게 듣는다.

물론 교역자는 교회 공동체에서 요구되는

성실하고 인자한 태도를 유지해야 하는데 이러한 태도가

언제 어디서나 그래야 한다면 그 교역자는 탈진하게 될 것이며

늘 성실하고 인자한 것은 이상적인 태도이지

모든 상황을  무난히 넘기는 행동은 기대할 만한 덕목 아니다.

늘 이상적인 모습만 보이는 목회자는

교회 공동체에서 유독 성실하고 인자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런 목회자가 가정에서 짜증,분노,무관심 태만함을 드러낼 수도 있다.

가부장적인 문화가 강한 우리나라의 경우 목회자도 예외가 되긴 어렵다.

 

목회자의 탈진탈진 징후군 유형으로는

완벽주의 성향,권위주의 성향,희생주의 성향,투사적 성향이 있고

그 이유는 그러한 유형의 사람은 유연성이 부족한 인성 때문 입니다.

 

완벽주의 성향 목회자 = 일중독 성향에 의해 '자기 무덤을 파는 식'으로

일에 치여 항상 지쳐잇는 모습으로

목회자가 자신에게 완벽주의 성향이 있다면

자신이 느끼는 것보다 다소 수월한 수준에서 일을 하고

더 일을 확장하지 않고 거절하는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권위주의 성향 목회자 = 권위주의 성향의 목회자는

어려서부터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려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이며 그

에 합당한 권위를 부여하는 직업에 대해 호감을 갖는다고 한다.

따라서 "권위주의 목회자는 누구보다도 교인의 마음을 읽어내는

역지사지의 마음을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며,

여러 상황에서 자신의 영향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합니다.

 

희생주의 성향 목회자 = 희생주의 성향의 목회자에 대해서는

"얼핏 보면 이러한 성향은 신앙의 전형이라고 할 만큼 순수하고

고귀한 것으로 보이나,불필요하고 과도한 자기 부정은

건강하지 못한 정신 상태의 흐름을 갖는다"고 합니다.

희생주의 목회자는 우울감에 빠지기 쉽다.

우울감은 심리적인 악순환의 결과이며, 희생주의 목회자는

자신을 발견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예수님의 겸손하심과 밀알의 비유는

모두 자신을 파괴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참 자신을 일깨우는 거듭남을 의미합니다.

투사적 성향 목회자 = 투사적 성향에 대해서는

투사(projection)는 자신의 부분을 남의 것으로 취급하는

심리적 방어방식으로 이러한 투사적 성향이 두드러지는 교역자는

자신이 교역자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에 있어서도

자신의 부분보다는 외부적인 부분을 극대화하고

자신의 요인은 거의 대부분 무시한다고 합니다.

: 가장 흔하게는 어떤 일의 원인을 다른 사람 탓으로 여기는 식이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거나 현실을 인정하거나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이 아닌 타인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주장하거나,

주변 상황/환경에 의해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주장한다.

투사기제를 보이는 개인은 자신은 책임이 없으므로 무죄라고 인식하며

죄의식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사례: 엄마 손을 놓고 뛰어가던 5세 남아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

엉엉 우는 아이를 엄마가 일으켜 세우자,

아이는 다짜고짜 엄마에게 화를 낸다.

"엄마 때문이야. 엄마가 내 손을 놓지 않았다면

내가 넘어지지 않았을 것 아니야!"

이것이 전형적인 투사의 예다.

, "투사적 성향은 기본적으로 대상과 자신 스스로를 신뢰하지 않는다"

"투사적 성향의 사람은 위기의 상황에서

병리적인 현상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으며,

피해의식과 사고 왜곡이 흔히 일어나며

이에 따른 감정적 불안정과 의심과 분노 및 대인관계 분쟁의

여러 문제가 파생된다"고 합니다.

 

목회자의 탈진 징후군(脫盡症候群, 영어: burnout)과및 우울증은

초기에 의욕과 흥미가 줄고

심해지면 신체적 불편과 능률의 저하, 좌절, 우울, 부정적 습관과

탈선으로 이어짐을 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