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순수와 순진의 차이

비타민님 2015. 8. 11. 16:28

 

 

순수와 순진의 차이



"살아가면서 "순진하다" 라는 말은 어리석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반면 "순수하다" 라는 말은 자신의 소신이 있고,

주관이 뚜렷하다는 것이며

세속에 물들지 않는다는 것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란 구절에

나를 비추어 보면

나는 순진에 가깝지 순수에 가깝다고 말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왜 좋은 말을 두고 나쁜 말로 나를 비하하는지?

 


그러면 내가 사회에 잘 적응해 살아가는 사람에게

약삭 바른 사람이라고하면

(듣기 좋은 말로 영리하다고 해도 좋은 말이 아니다)좋겠는가?

언어를 사용할 때 거친 말은 용납할 수 있지만

남의 인격을 무시하는 말은 용납하기 어렵다.

내가 정말 어리석은 순진한 사람인가

그 말을 하는 상대가 어리석은 것인가는 제 삼자가 판단할 것이다.

한 마디로 순수는 '신념이 곧은 사람'이고 순진은 멍청한 사람이다.


깨끗하고 투명한 유리잔 두 개가 있습니다.

한 잔에는 맑은 물이 가득 채워져 있고,

다른 한 잔은 비워져 있습니다.

 

전자는 "순수" 라는 것이요,

후자는 "순진"이라는 것이죠.

 

순수라는 것은 물이 가득 채워져 있어

더 이상 들어갈 틈이 없으니,

깨끗함 그 자체이고요.

 

순진은 비어 있으므로,

그 안에 순수처럼 깨끗한 물이 담길 수도 있고,

더러운 물이 들어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

"순수" "순진"의 차이

순수의 사전적 의미는 "잡것의 섞임이 없는 것",

사사로운 욕심이나 못된 생각이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순진"의 사전적 의미는

"마음이 꾸밈이 없이 순박하고 참되다",

세상 물정에 어두워 어수룩함입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우리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됩니다.

 

살아가면서 "순진하다." 라는 말은

어리석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반면 "순수하다." 라는 말은

자신의 소신이 있고, 주관이 뚜렷하다는 것이며

세속에 물들지 않는다는 것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순진" 이란 말은 어릴 때만 간직할 수 있는 말입니다.

어른이 되어도 순진하다면 세상을 모르는 무지한 사람입니다.

 

반면 순수는 누구나 가질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순수한 사람이 있습니다.

순수한 사람은 거짓이 없습니다.

순수한 사람은 자기 말에 책임을 집니다.

순수한 사람은 주관이 뚜렷합니다.

순수한 사람은 어떤 상황이든 흔들리지 않습니다.

순수한 사람은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순수한 사람은 겸손의 미덕을 갖고 있습니다.

순수한 사람은 남의 잘못은 용서하지만 자신에게는 엄격합니다.

 

순수하게 살아간다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좋은 습관을 가지려 노력하면 순수해질 수 있습니다.

진정 순수해 누가 봐도 아름다워서

나를 닮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봐도 아름답고, 누가 봐도 부담이 없는,

순수를 사랑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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