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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정의
가정이란 인간이 오랜 경험과 합의에 의해 고안해 낸 다른 여타 제도와는
달리
하나님께서 이미 태초에 창조원리에 따라 직접 제정해 주신 제도로,
이를 통해서만 인간이 태어나 존재할 수 있고 또 이를 중심으로
일평생을 살게 되는 사랑과 생활의 공동체요 보금자리이다.
이러한 가정은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그리고 세상 끝날까지 영원히
인생에 가장 원초적으로 필요한 생명과 사랑과 양육과 보호를 공급한다.
인간은 가정을 통해서 그리고 가정 안에서만 인생을 온전히 실현할 수 있다.
그리고 가정을 포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정이라는 제도 자체와
가정을 이루는 가족 구성원 각각에 대해서도 동시에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깨닫고 바르게 수행하는
동시에
타구성원에 대하여 폭넓은 이해를 가지게 되어
원만한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가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 보도록 하자.
가정이란 남녀의 결혼과 출산을 통해 형성된 가족들이
일정한 주거에서 함께 생활하는 혈연 중심의 공동체로서
사회의 최소 단위인 동시에 기초 단위이다.
즉 결혼을 통해 결합된 부부를 중심으로 부모,
자녀,
형제 관계가 형성되고,
이들이 같은 주거 지역에서 함께 생활하며 관계를 맺어 나가는
가장 작은 곧동체가 바로 가정인 것이다.
이러한 가정은 사람이 태어나서 자라고 생활하다 죽는 생물학적 측면에서나,
정치,
경제,
교육 등 각종 사회 문화적 측면에서나
인간의 가장 원초적이고도 기본적인 생활의 보금자리요,
가장 작은 단위의 사회로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1. 신성공동체
외면적으로는 남녀가 만나 자녀를 낳고 기르는 것이 가정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가정은 이미 그 제도 자체가
하나님에 의하여 천지창조 당시부터 제정된 것이다.
또한 남녀의 만남,
더욱이 새 새명이 그 남녀의 결합으로
태어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로만 가능한 것이다.
이에 가정은 신적기원과 신적 섭리에 의해 구성 유지되는
신성 공동체이다(창1:27;2:22-24;마19:6;고전11:3-7).
2. 혈연공동체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을 이루고 자녀를 생산하여 가족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곧 살과 피를 함께 나눈 것을 근거와 기반으로 하여
자연적으로 이루어지는 공동체가 바로 가정이다.
물론 제도적으로 친 혈육이 아닌 자들이 모여 가정을 이루는 경우도 있기는
하나
그것 역시 결국은 서로를 혈연관계에 준하는 관계로 인정함을 통해
이루어지는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창3:16;4:16-26;46:8-28).
3. 운명공동체
인간의 선택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섭리로만 맺어진 혈연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가정이기에,
가족 각자는 운명적으로 한 가정의 구성원이 되는 것은 물론
그들과 함께 일평생을 두고 운명을 같이 한다.
따라서 운명 공동체로서의 가정은
그 구성원 간의 유대감과 연대적 책임감이 어떤 사회보다도 강하며,
상호 부조와 보호의 의무를 자연 발생적으로 지게 된다.
따라서 운명 공동체로서의 가정은 결속력이 강해
다른 가정 집단이나 사회 집단에 대해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성격도 띠며,
가정의 침해에 대해 공동으로 방어하고 대처하게 된다
(창45:9-46:34;
출16:31-33;룻1:16).
4. 최소공동체
가정은 모든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이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가족 구성원끼리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공동체이다.
이는 결국 인간이 형성하는 각종 사회집단 중 최소의 공동체이며
또한 모든 공동체의 기초가 되는 가장 작은 단위의 사회임을 의미한다
(출6:14-27;민1:1-46;느7:8-65).
5. 애정공동체
가정은 깊은 애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합된 공동체로서
그 구성원들은
서로간의 관계에 있어 비타산적이고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협력한다.
따라서 그들 사이의 인간 관계는
가장 친밀하고 전인격적이며 본능적이고 서로 숨기거나 감추는 것이 없는
개방적인 관계이다(창24:67;29:16-30;엡5:33).
6. 경제공동체
가정은 가장 규모가 작은 최소한의 겅제 생활 공동체로서
상호 협력적이며 비타산적이고 가족 전체의 복리와 효용이라는 목적 하에서
그 경제생활이 이루어지는 경제 생활 공동체이다.
이런 가정은 정부,
기업과 함께 경제 주체의 하나로서,
주로 소비 경제 부분을 담당한다(출16:16;신14:26;잠31:19).
7. 교육공동체
가정은 인간이 태어나서 최초로 접촉하게 되는 사회 집단으로서
여기서 인생관 기본 정서 등,
인격의 기본 요소들을 교육받게 되며,
기본적인 사회 관계와 생활이 기초 기능을 습득하여
온전한 인격체와 사회인으로 되어가는 교육의 터전이다.
곧 가정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교육의 장이다.
또한 교육 또는 사회화란 평생을 통해 계속되는 것인즉,
사람은 가족 구성원끼리의 공동생활을 통하여 상호 영향을 받음으로
교육을 위한 자극과 정보를 상호 교환하게 된다
(창18:19;신4:9,10;6:6;엡6:4).
8. 복지공동체
가정은 유아 시절의 양육과 노년의 보호는 물론,
일상 생활의 모든 안전과 편의를 상호 보장하며
인생에 필요한 기본 복지를 평생을 두고
가족 구성원끼리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가운데
자연적으로 공동 공급하는 공동체이다(삼하6:11;잠31:20-27;사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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