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거울과 나 (예화 2개-모신 글)

비타민님 2015. 8. 17. 17:51
 

은칠 한 거울

 

한 학생이 랍비에게 물었다.

 

"랍비님, 가난한 사람들은 오히려 남을 돕는데

왜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돕지 않을까요?"

 

랍비가 말했다. "창밖을 보게 무엇이 보이나?"

 

", 아이의 손을 잡고 가는 사람과 자동차가 보입니다."

 

"다음엔 벽에 벌린 거울을 보게."

 

", 제 얼굴밖에 보이는 게 없습니다."

 

그러자 랍비가 웃으며 말하였다.

 

"그렇지, 창이나 거울이나 똑같은 유리로 만들었지 하지만

유리에 은칠을 조금만 하면

자기 얼굴밖에 볼 수가 없기 때문이야."

 

많은 부자들의 관심은 자기 일에만 있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의 사정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좋은 인간관계를 가져야 한다.

사람은 죽음을 피할 수 없듯 인간관계를 피할 수 없다.

인간관계 속에서 태어나서

인간관계 속에서 살다가 인간관계 속에서 죽는다.

성공하고 행복하고 싶으면 좋은 인간관계를 가져야 한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내가 웃으면 거울도 웃는다.

좋은 인간관계를 갖는 비법을 성경은 이렇게 말씀한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6:31)

 

말씀의 거울

한 번은 어떤 목사님이 기차를 탔는데

앞에 예쁜 여자가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는 자꾸 입에 미소를 머금고 말을 하려다가 말고

또 하려다가 말고 어색한 분위기가 계속됐습니다.

그렇다고 목사님은 먼저 말할 수도 없고,

그냥 모른척하기도 그렇고 하다가 잠깐 잠이든 순간,

이 여자는 내릴 차례가 되서 쪽지 하나를 남기고 내렸습니다.

잠이 깬 목사님은 그 쪽지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봤습니다.

그랬더니 거기에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보니까 목사님이신 것 같은데 거울을 보십시오.

그래서 이 목사님은 얼른 화장실로 가서 거울을 봤죠.

거울을 보니까 밥풀 두 개가 얼굴에 묻어있는 겁니다.

이 목사님은 자기에게 호감이 있어서 그런 것인 줄 알았는데,

밥풀을 떼라고 말을 하려다가 그만둔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목사님은 크게 깨달았다고 합니다.

‘아, 그렇구나

우리는 말씀의 거울을 통해 얼굴을 비쳐봐야겠구나

그리고 서로 서로에게 오해가 없게

또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어야겠구나.

우리의 얼굴에서 평화로움과 은혜가 묻어나게 합시다.

* 기도: 주님, 타인에게 은혜를 끼치는 얼굴이 되게 하옵소서.

* 묵상: 거울에 비친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