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높고 귀하게 사는 사람이 부럽지 않습니까?".

비타민님 2016. 1. 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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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했던 시험문제

어떤 여인이 간호학교에 입학한 지 두 달이 지났다.
어느 날 교수는 수업시간에 강의 대신 간단한 문제들로 가득한 시험지를 돌렸다.

수업을 착실하게 들었던 그녀는 별로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문항에서 막히고 말았다.

"우리 학교를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아주머니의 이름은?"
이것을 시험문제라고 할 수 있겠는가 ?

그녀는 이 아주머니를 여러 번 봤었다.
검정 머리에 키가 크고 나이는 오십대쯤 보이는데
도무지 이름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었다.
결국 그녀는 마지막 문제의 답을 적을 수 없었다.
공란으로 두고 답안지를 제출했다.

모두 답안지를 제출하고 난 후 한 학생이
마지막 문항도 점수에 반영되는 것인지를 물었다.

그 학생 역시 그녀처럼 그 마지막 문제를 문제로서 인정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물론이지."
교수는 말했다.

"여러분은 간호사로서 앞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대하게 될 것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중요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와 배려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여러분은 항상 이들에게 미소를 보내야 합니다.
그것도 먼저 미소를 보내야 하고, 먼저 인사를 건네야 합니다."

지금도 그녀는 그 강의를 절대 잊지 않고 있다.
그 청소 아주머니의 이름이 '도로시'였다는 것도 말이다.

이 이야기는 조안 c. 존스의 이야기를 조금 각색한 것입니다.
 


이름대신 마더로 불리웠던

테레사수녀(Teresa of Calcutta, Mother)
사람들이 테레사수녀에게 물었다고 한다.

 

"높고 귀하게 사는 사람이 부럽지 않습니까?".
그때 조용히 말씀하셨다.
"허리를 굽히고 섬기는 사람은 위를 볼 시간이 없습니다."
빈민, 고아, 나병 환자 등 세상에서 버려진 사람보다
늘 아래에서 허리를 굽혔던 테레사수녀는

임종을 앞둔 순간에도
"나를 가난한 이들과 똑같이 대해 달라."
값비싼 치료를 거부했다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
캘커타의 작은 골목들을 끊임없이 찾아다니던

마더 테레사는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고통이 있습니다.
굶주림에서 오는 고통, 집 없음에서 오는 고통,

온갖 질병에서 오는 물리적인 고통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외로운 것, 사랑 받지 못하는 것,

바로 곁에 아무도 없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고통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적선하시오. 형제들이여,

나에게 십오분씩만 나눠주시오"라고

 

마더 테레사는
"난 결코 대중을 구원하려고 하지 않는다.

난 다만 한 개인을 바라볼 뿐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난 결코 대중을 구원하려고 하지 않는다.

난 다만 한 개인을 바라볼 뿐이다.

 

난 한 번에 단지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다.

 

한번에 단지 한 사람만을 껴안을 수 있다.

 

 

 

단지 한 사람, 한 사람, 한 사람 까지만••••.

 

따라서 당신도 시작하고

나도 시작하는 것이다.

 

난 한 사람을 붙잡는다.

만일 내가 그 사람을 붙잡지 않았다면

4 2천명을 붙잡지 못했을 것이다.

 

모든 노력은 단지 바다에 붓는 한 방울 물과 같다.

 

하지만 만일 내가 그 한 방울의 물을 붓지 않았다면

바다는 그 한 방울 만큼 줄어들 것이다.

 

당신에게도 마찬가지다.

 

당신의 가족에게도.

당신이 다니는 교회에서도 마찬가지다.

 

단지 시작하는 것이다.

 

한 번에 한 사람씩.

 

- 마더 테레사 -

Raghu Rai / Saint Mother. A Life Dedic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