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와
포용
속에서
만이
바른
참여의
가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혜는
물과
같은
것이니,
흐르지
않으면
썩는다 [어구풀이]
☞
智猶水也(지유수야)
: 지혜는
물과
같다는
뜻으로,
아집이나
집착에
사로잡힌
편협된
지식이나
지혜는
항상
그
자리에
굳어져
활용되지
못할
것이고, 무한한
활동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살아
숨쉬는
지식과
지혜라면
언제나
순리대로
흐르는
물과
같이
모든
것을
포용하며
함께
공존하는
가치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살펴봅니다. ☞
不流則腐(불류즉부)
: 흐르지
않으면
썩는다는
뜻으로, 아무리
순리와
자연스러움의
이상적
가치를
내포하고
있는
물의
속성이라
하더라도
지속적인
유입과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고
한
곳에
고이고
잠겨있게
된다면
썩을
수밖에
없는
진리를
확인시킴으로써
포용과
조화를
위한
끊임없는
참여의
노력이
전제되어야
무한하게
살아
숨쉴
수
있는
참된
지혜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접근해
봅니다. [해설] -
‘지혜는
물과
같아서
흐르지
않으면
썩는다’는
명언은 개인적
혁신을
위한
자기
수양과
부단한
노력이
바탕이
된
평범한
진리로
회자고
있는
익숙한
구절입니다. 그럼에도
‘고인
물은
썩는다’는
표현과
함께
끊임없이
입에
오르내리는
것은
단순한
개인
차원을
넘어
우리의
정신
가치와
사회적
정서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성을
함께
내포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회
병리
현상들이나
구성원간의
갈등과
반목
속에는 언제나
고집과
집착의
내면적
이기성과
함께
조화와
포용을
수용하지
못하는
기득권의
지닌
측의
공존의식
부재가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조화와
포용이라는
개념
속에는
단순한
흑백을
양분하는
것
같은 맹목적
이분법적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기존의
불공정하고
불균형한
상황과
차이를
명확하게
전제하고 이해를
한
상태에서
그
불공정과
불균형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접근해
들어가야
더욱
공정하고
균형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것이지, 맹목적
상호
양보나
동등한
이득
추구식의
외형적
균형만을
집착하고 접근한다면
그
불공정과
불균형은 해소가
아닌
심화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
사회가
지향해
나가야
할
가치
속에는
함께
공존하며 감싸고
보듬어야
할
소외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배려가 가치
중심에
놓여야
함은
당연합니다. 우리
사회의
건강하지
못한
지식인들의
曲學阿世(곡학아세)
풍토가 해소될
수
있는
바탕에는
언제나
조화와
균형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할
것이고 그런
방향으로
모든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