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인생 충고 지침이다.(발타사르 그라시안)

비타민님 2016. 3. 9. 04:29
         

대화를 하는 .

'' 대한 이야기는 될수록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나에 대해 말하고 있을 때에는 마구 자랑을 늘어놓아서

자아도취에 빠지게 되거나 아니면 무모하게도 스스로 체면을 손상시키게 된다.

지나칠 정도로 자신을 드러내는 일은 어색함을 부르고

상대에게 고통을 주는 경우조차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나를 대화의 주제로 삼으면

어리석은 인상을 주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사람을 지나치게 추켜세우거나 혹은 함부로 비난하게 되다면

대화는 암초로 돌변해서 배를 침몰시키고 만다.

가지의 바위 가운데 어느 쪽에 부딪히더라도 배는 좌초할 수밖에 없다.

위험을 가볍게 보아서는 된다.

어리석은 자가 속으로 뛰어들면 좀처럼 나올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20.

 

질러가는 길이 있고 멀리 돌아가는 길이 있다.

선택은 전적으로 그대에게 달려 있다.

 

21.

 

지식의 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그대는 지식을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두뇌를 연마해야 한다.

교육의 가장 목적은 두뇌를 연마하는 것이다.


두뇌란 본래 거칠고 자유로운 야성의 종마와도 같다.

사물의 이치에 대해 사고하는 일은 두뇌를 현명하게 길들이는 과정이다.

어느 누구라도 좋다. 두뇌를 연마한 적이 없는 사람에게 가지 문제를 보여준다.

그리고 어느 개를 마음대로 선택한 후에

문제에 대해 철저하게 끝까지 생각하도록 시켜 보라.

사람은 결코 문제를 끝까지 풀어갈 없다.


그가 선택한 문제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산만한 사고에 대해 반성하면서 이번에는 주의를 집중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결국 실망하거나 단념하고

그렇지 않으면 잠들어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무조건 지식을 쌓아 가는 것보다

지식을 몸에 익히는 미래에 대비하면서 두뇌를 연마하는 편이 더욱 중요하다.

지식을 익히기 위해 억지로 애쓸 필요는 없다.

시간이 흐르면 결국 지식의 창고는 가득 차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