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자신의 지난날을 회상합니다(시편 71편)

비타민님 2016. 3. 15. 17:43

       

( 71:17)  하나님이여 나를 어려서부터 교훈하셨으므로

내가 지금까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하였나이다

( 71:18)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 71:19)  하나님이여 주의 의가 또한 지극히 높으시니이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일을 행하셨사오니 누가 주와 같으리이까

( 71:20)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심한 고난을 보이신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며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리시리이다

( 71:21)  나를 더욱 창대하게 하시고 돌이키사 나를 위로하소서

( 71:2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비파로 주를 찬양하며 주의 성실을 찬양하리이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주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 71:23)  내가 주를 찬양할 때에 나의 입술이 기뻐 외치며

주께서 속량하신 영혼이 즐거워하리이다

( 71:24)  나의 혀도 종일토록 주의 의를 작은 소리로 읊조리오리니

나를 모해하려 하던 자들이 수치와 무안을 당함이니이다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시편 71 18

 

시편 71편은 개인 탄원 시편입니다.

시인은 나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많은 경험을 되돌아보면서 희망을 이끌어내고 있고

확신의 분위기가 시편 전체에 흐르고 있습니다.

시편은 노인의 기도이며 노인의 신앙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제 늙어버렸고 기운이 다하였으며

하나님께서 어릴 때부터 자신을 길러오셨다고 하는 시인은 노인입니다.

시인은 백발이 성성한 노인으로

자기의 복잡하고 괴로운 인생경험을 말함으로써 단순히 노인의 문제만 다루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인생이 어머니 뱃속에서 생기어

세상에 나고 자라고 노인이 되기까지의 생애를 일목요연하게 다루고 있습니다(5.17.18).

그는 나이가 들어 생의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생애를 전체적으로 되돌아보면서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인의 문제는 이제 건강을 잃어 늙고 인간 사회에서 쓰임에 버림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노년에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지 않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당신만이 저의 희망이시고 어릴 때부터 저의 신뢰이십니다.(5)

 

“제 어릴 때부터”라고 하는 시인은

그의 삶이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신앙생활을 왔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시인의 유일한 희망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그가 기대어 의지할 있는 바위이시고 그가 피신할 있는 성곽이십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