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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광의 염일방일(拈一放一)

비타민님 2016. 3. 15. 17:57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놓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를 쥐고 하나를 쥐려한다면 개를 모두 잃게 된다는 말이지요.

 

1 전에 중국 송나라 시절,

'자치통감'이란 저명한 역사서를 남긴 사마광이라는 사람의 어릴 이야기입니다.

 

아이가 커다란 장독대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는데,

어른들이 사다리 가져와라, 밧줄 가져와라,

요란법석을 떠는 동안 물독에 빠진 아이는 꼬로록 숨이 넘어갈 지경이었지요.

 

작은 꼬마 사마광이 옆에 있던 돌맹이를 주워들고

커다란 장독을 깨트려 버렸어요.

 

치밀한 어른들의 잔머리로 단지 , , 책임 소재 따지며

시간 낭비하다가 정작 사람의 생명을 잃게 하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귀한 것을 얻으려면 귀한 것은 버려야 한다는 입니다.

- 사마광의 염일방일(拈一放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