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꼭 죽어봐야 하는 깨닫는 현실

비타민님 2016. 3. 15. 17:55

나폴레옹(1769-1821) 비극은 1812 러시아 침공 실패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812 오스트리아와 프러시아의 용병을 포함한 453,000여명의 나폴레옹 직속 군대는

Nimen 江을 도강하여 물밀 러시아를 공격하여 들어갔습니다.

이때 러시아 방위군 사령관 미하일 쿠트조프(Mikhail Kutuzov)

나폴레옹의 공격을 초토화 작전(scorched earth policy)으로 맞섰습니다.

마침내 러시아의 강추위를 견디지 못한 나폴레옹은 1812 11 러시아에서 철수하였는데

와중에 특히 Berezina 전투에서 참패하여 453,000명의 군대를 거의 잃고

겨우 10,000여명만 살아 돌아왔습니다.

 

전투에서 러시아 코삭크 기병대의 집중 추적을 받은 나폴레옹은

주변에 근위병도 없는 너무나 다급한 상황을 만나,

어느 외딴 산간 마을 농부의 이불장 속에 숨었습니다.

 

코삭크 수색대는 집집마다 다니며 프랑스 잔병을 수색하던

나폴레옹이 숨어 있는 집에도 들어와 그가 숨어있는

이불장을 총대 앞에 달린 칼로 푹푹 찔러보고는 돌아갔습니다.

 

구사일생한 나폴레옹에게 집주인 농부가 따뜻한 저녁을 대접하고 있을

흩어졌던 나폴레옹의 근위병이 도착하였습니다.

그제야 농부는 그가 나폴레옹 황제인줄 알았습니다.

 

나폴레옹은 농부에게 사례하고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농부는 다른 소원은 없고 아까 코삭크 기병대가 폐하가 숨어 있던

이불장을 칼로 푹푹 쑤실 기분이 어떠하였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말을 들은 나폴레옹의 얼굴빛이 변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이런 무엄한 놈을 보았나하고는 근위병에게

내일 아침 날이 밝으면 놈을 총살시켜버리라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근위병들은 나폴레옹의 명령대로 덮인 러시아 황량한 평원에 말뚝을 세우고,

농부를 잡아매고는 다섯 명의 사수가 총살 집행 준비를 하였습니다.

 

군대- 준비-! 하나, ,...하는데

쪽에서 황제 직속 근위병이 멈춰라, 소리 지르며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황제의 명으로 총살은 취소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근위병은 말뚝에 매여 창백한 농부에게 다가가 묶은 줄을 풀어준

품안에서 장의 편지를 꺼내 주면서

이것은 폐하께서 그대에게 주라고 하신 편지니 받아보시오라고 하였습니다.

 

농부가 떨리는 손으로 편지를 열어보니 다음과 같은 글이 씌어져 있었습니다.

 

<그때 기분이 어땠는지 이제 알겠는가? 친애하는 보나파르트 나폴레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