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당시에는 카스트계급이 철저하여
태어나면서 부터 신분이 결정됬다.
그러한 계급의 사회에 의하여 신분이 결정되고
평생 그 신분에 얽매어 살아야 했다.
그러나 당시의 사회는 변혁기였다.
수많은 나라로 분리되어 전쟁이 끊임없었던
2천 5 백여년전의 인도 사회는 신분계급의 몰락을 가졌왔다.
즉 바라문계급이 몰락하고
무사계급인 카스트계급이 세력을 얻는 것이다.
그리고 상공업의 발달로 바이샤계급이 사회적 지위를 확보한다.
자연히 사상적 변혁을 꾀하는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그 세력을 사문이라고 한다. 기존의 제도나 가치체계를 부정하고
새로운 질서나 사상적 모색을 시도했던 인물들..
당시의 시대적 모순을 극복하고자 등장했던 인물들을
우리는 자유사상가..혹은 사라마나(사문)이라고 불리운다.
카스트 계급인 부처님도 그들중의 한 분이였다.
즉 인간의 지위나 신분은 태어나면서 부터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는 가에 달렸다는 것이다.
성골이니 진골이 따로 없고 그 사람이 어떠한 삶을 사느냐에 따라서
신분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삶속에서 끊임없는 자비와 나눔의
실현이 없는 삶이라말로 천하다고 하는 것이다.
지위 명예 물질등에 탐익하는
불나방 같은 인생이야 말로 천한것이 아닌가.....
“얼마 안 되는 물건을 탐내어
사람을 죽이고 그 물건을 약탈하는 사람.
증인으로 불려 나갔을 때 자신의 이익이나 남을 위해서
거짓으로 증언하는 사람.
가진 재산이 넉넉하면서도 늙고 병든 부모를 섬기지 않는 사람.
상대가 이익되는 일을 물었을 때,
불리하게 가르쳐 주거나 숨긴 일을 발설하는 사람.
남의 집에 갔을 때는 융숭한 대접을 받았으면서
그쪽에서 손님으로 왔을 때 예의로써 보답하지 않는 사람.
사실은 성자(깨달은 사람)도 아니면서 성자라고 자칭하는 사람,
그는 전 우주의 도둑이다. 그런 사람이야말로 가장 천한 사람이다.
날 때부터 천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태어나면서부터 귀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