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와 지혜의 등불

비타민님 2016. 6. 9. 17:39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 121 ~ 180)​​​​황제는

로마의 5현제 마지막 황제로서 로마 최대의 전성기를 이룩했다.

그는 플라톤이 염원했던 철인(哲人)황제이자

스토아학파를 대표하는 철학자이다.

 

그가 전쟁 중에 틈틈이 집필한 『명상록』은

오늘날 가지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졌고 깊은 감명을 주었습니다.

평소 에픽테투스를 존경했으며

절제와 공동체, 이성에 따르는 삶을 강조했다.

 

               * 5현제;Five good emperors들과 한인 사회 졸부들

 

현지 이민 사회의 한인 넷의 특징은 남미 한우리 넷을 위시해서

전부 폐쇄형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카페 혹은 블로그도 신분을 감추고

선인장처럼 자기 보호만을 위한 가시를 곤두세우며 험담과 비아양으로

타인의 삶을 관망하며 살고 있는 교민들이 다수 있습니다….

“누워 뱉는 식”의 인성을 보이는 졸부들 입니다..

 

극소수 이민자들이 바로 한인 사회의 불신 조성자들 이라는 생각입니다.

미꾸라지가 우물물을 흐리는 것과 같습니다.

명상록의 일부 명언과 장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만드는 비결은

함께 사는 사람들의 장점을 떠올리는 일이다.

 

몫으로 주어진 것들에 적응하고

운명으로 엮여진 사람들을 사랑하라.

 

남자다움은 화를 내고 불평하는 모습이 아니라

온유하고 상냥하며 너그러운 모습에 존재한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있거든 타이르되

효과가 없을 때는 관용이 남았음을 기억하라.

 

우리들이 세상 어느 곳에 살면서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든지 간에

행복은 지금 마음 속에 현재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에 좌우됩니다.

 

부정적인 것을 떠올리면 즉시 불만과 슬픔을 느끼고,

긍정적인 것을 생각하면 희망과 만족감이 생겨나지요.

불행은 대개 자신이나 타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서 비롯되므로,

따라서 행복은 너그러운 시선을 갖고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을 찾아오는 관용의 열매랍니다.

 

무엇이든지 처음 시작할 때는 의심스럽고 보잘 없게 보입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들려오는 말도 칭찬보다는 비난 쪽이 많지요.

하지만 소나무는 겨울이 되어야 주목을 받고,

매화는 눈이 와야 절개를 뽐낼 있음을 잊어서는 것입니다.

 

남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 때에도 나만큼은 나를 무시하지 않고

나를 사랑하는 , 그러한 노력이 현재의 시련을 극복하고

나은 미래를 창조해줄 것입니다.​

 

               지혜의 등불

                      


 어느 마을에 밤마다 물을 길어 나르는 맹인이 있었습니다.

어차피 낮에도 없으니 인적이 드문 밤을 택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는 손에 등불을 높이 쳐들고,

다른 손으로는 동이의 물이 쏟기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길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지켜보는 마을 사람들은 모두가 비아냥거리며 말했습니다.

 

“병신, 꼴값하네. 저런다고 앞이 보이냐….

 

 하지만 맹인은 그렇게 등불을 들고 물동이를 날랐습니다.

 

 어느 , 길을 가던 나그네가 광경을 보고 안타까워하며 물었습니다.

“앞도 보는 당신이 무거운 물동이를 나르면서

불필요한 등불까지 들고 다니는 겁니까?

그러자 맹인은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이 등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랍니다.

깊은 밤에 혹시라도 저를 보지 못하고

부딪혀서 다치는 분이 없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힘들게 나르는 저의 물동이도 엎질러지는 일은 없겠죠.

 

맹인을 비웃는 그들처럼 한치 앞도 보며 살아온 것은 아닌지,

타인을 먼저 생각함으로써

자신을 지키는 지혜의 등불을 마음에 되새겨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