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이 메일로 왔습니다..소개합니다..
노인인 필자는 3년 전에 진도견 숫놈을 마스코트 겸 양자로 입적을 합니다.
이 녀석이 조금 전에 내가 방으로 들어오니 무조건 따라 들어 와서
바닥에 사지를 뻗고 꿈 나라 여행을 합니다.
집 사람은 질겁을 하고,당장 쫗겨나는 찬밥인 내 양자인 백구 "셰리"군?...
셰리야! 아빠 쳐다보지마! 난 암말두 안했다구?...그래두 넌 쎔통인거?
요놈이 약아서 종종 개버르장머리로 말을 안듣기도 하지만 나를 믿고 사네요...
지금 나는 집을 지키고 요놈은 사지를 뻗고 잠자는 개 팔자입니다..
서방 로마 정교회 카토릭의 최고 감독자(Obispo)인 성직자를 교황
또는 Sumo Pontífice라고 합니다.
"Sumo"는 가장 높은...Pontífice란 말은
"다리를 놓는(다리의 역활을 하는) 사람"으로 의역을 할 수가 있습니다.
험한 세상에 주님의 사랑의 다리가 된다는 직분으로 생각이 됨니다.
우리는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세상을 원합니다.
배려로 넘치고, 웃음으로 가득한 행복한 세상.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선
남이 아닌 내가 먼저 바뀌고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
늘 잊지 않았야 하고 내가 좀 불편해도 먼저 실천을 한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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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선생님이 시골 분교에서 교편생활을 했을 때의 일입니다.
학교에 출퇴근을 하려면 시냇물을 건너야 했는데
시냇물은 돌을 고정해 놓은 징검다리를 건너가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퇴근을 하기 위해 그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는데,
돌 하나가 잘못 놓여 있었나 봅니다.
선생님은 그 돌을 밟고 물에 빠져 버린 것입니다.
마침 서울에서 내려오신 어머니가
집에 들어온 아들에게 물어보셨습니다.
"얘야 어쩌다 그렇게 물에 빠져버린 거야?"
"네 어머니, 제가 징검다리를 디디고 시냇물을 건너다가
잘못 놓인 돌을 밟는 바람에 물에 빠져 버렸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되물었습니다.
"그래, 그러면 네가 밟았던 잘못 놓인 돌은 바로 놓고 왔겠지?"
아들은 머리를 긁적이며,
"얼른 집에 와서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는 생각만 했지,
그 돌을 바로 놓아야 한다는 생각은 미처 못 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아들을 나무라며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학생들이 시냇물에 빠질 수도 있는데
어떻게 그냥 올 수 있는 거냐.
당장 잘못 놓인 돌을 바로 놓고 오너라
그러고 나서 옷을 갈아 입도록 해라."
처음에는 어머니의 말씀이 야속하게 들렸지만,
백번 생각해도 맞는 말씀이므로 돌을 바로 놓고 돌아왔습니다.
그 후 아들은 어머니의 말씀을 늘 가슴에 새기며
무슨 일을 하든지 돌을 바로 놓는 마음으로 매사에 임했습니다.
내가 겪은 아픔을 다른 사람은 겪지 않게 바로 잡을 용기,
내가 배려받고 싶은 만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
이런 마음들이 돌을 바로 놓는 마음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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