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 배꼽 빠지게 재미있는..◈

비타민님 2016. 7. 21. 20:29

 


01. 이상하다.
어젯밤에 방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화장실 가기가 귀찮아서
맥주병에 오줌을 쌌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모두 빈병들 뿐이다.
도대체 오줌이 어디로 갔지?

02. 친구들과 술 마시고 밤늦게 집에 들어와
이불 속에 들어가는데 마누라가 "당신이에여?"라고 묻더라.
몰라서 묻는 걸까? 아님 딴 놈이 있는 걸까?
 
03. 이제 곧 이사해야 하는데 집주인이란 작자가 와서는
3년 전 우리가 이사오던 때같이 원상대로 회복시켜 놓고 가라니
그 많은 바퀴벌레들을 도대체 어디 가서 구하지?

04. "나 원 참!"이 맞는 것일까?
"원 참 나!"가 맞는 말일까?.. 어휴 대학까지 다녀놓고
이 정도도 모르고 있으니... "참 나 원!!"

05. 어떤 씨름 선수는 힘이 쎄지라고 쇠고기만 먹는다는데
왜 나는 그렇게 물고기 많이 먹는데 수영을 못할까?

06. 오랜만에 레스토랑에 가서 돈까스를 먹다가 콧잔등이 가려워 스푼으로 긁었다.
그랬더니 마누라가 그게 무슨 짓이냐며 나무랐다.
그럼 포크나 나이프로 긁으라는 걸까?
 
07. 물고기의 아이큐는 0.7이라는데 그런 물고기를
놓치는 낚시꾼들은 아이큐가 얼마일까?

08. 우리 마누라는 온갖 정성을 들여
눈 화장을 하더니 갑자기 썬그라스를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09. 왜 하필 물가가 제일 비싼 시기에 명절을 만들어서
우리 같은 서민들을 비참하게 만드는 걸까?

10. 공중변소에는 온통 신사용과 숙녀용으로만 구분해 놓았으니
도대체 나 같은 건달이나 아이들은 어디서 일을 봐야 하는가?

11. 짐승만도 못한 놈과 짐승 보다 더한 놈!
도대체 어느 놈이 더 나쁠까?

12. 참으로 조물주는 신통방통하다.
어떻게 인간들이 안경을 만들어 걸 줄 알고 귀를 거기다가 달아놓았지?

13. 대문 앞에다 크게"개 조심"이라고 써놓은 사람의 마음은
조심하라는 선한 마음일까? 물려도 책임 못 진다는 고약한 마음일까?

14. 법조인들끼리 소송이 걸렸다면 아무래도
경험이 풍부한 범죄자들이 심판하는게 공정하겠죠?
 
15. 하루밖에 못 산다는 하루살이들은 도대체 밤이 되면 잠을 잘까?죽을까?

16."소변금지"라고 써놓고 그 옆에 커다란 가위가 그려져 있다.
그럼 여기는 여자들만 볼일 보는 곳일까?
아니면 일을 보면 거기가 잘린다는 뜻일까?

17. 언제나 동네 사람들이 나보고 통반장 다 해먹으라고 하더니
왜 통장 한번 시켜달라는데 저렇게 안된다고 난리일까?

18. 고래나 상어들도 참치를 먹는다는데
도대체 그 녀석들은 어떻게 통조림을 따는 것일까?
 
19. 사귄 지 얼마 안된 그녀와 기차여행을 하는데
"터널이 이렇게 길 줄 알았다면 눈 딱 감고 키스해 보는 건데"
하고 후회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녀가 얼굴을 붉히며 내 어깨에 기대면서
"어머 자기 그렇게 대담할 줄이야 나 자기 사랑 할 것 같애"라고 하더군요.
도대체 어떤 놈일까?

20. 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사랑하겠냐는 주례선생님!
도대체 대머리인 나에게 뭘 어쩌라고 저렇게 쳐다보는 걸까?
 
21. 70대 남편과 사별한 30대 미망인은 슬플까? 기쁠까?

22.
여자친구에게 키스를 했더니 입술을 도둑 맞았다고 흘겨본다.
다시 입술을 돌려주고 싶은데 순순히 받아줄까?
 
23. 비싼 돈주고 술을 마신 사람이 왜 자기가 먹은 것들을
확인해 보려고 저렇게 웩웩 기리며 애쓰고 있는 것일까?

24. 화장실 벽에 낙서 금지라고 써있는 것은 낙서일까? 아닐까?
 
25. 낙서금지라... 그림은 그려도 된다는 것일까?

26. 대중목욕탕을 혼탕으로 만들자는 말에 남자들은 큰소리로 찬성하고
여자들은 가느다란 목소리로 찬성한다는데, 혼탕이 생기면
남자들이 많이 찾을까?... 여자들이 많이 찾을까?

27. 요즘 속셈 학원이 많이 생겼는데 도대체 뭘 가르치겠다는 속셈일까?

28. 피임약 광고 모델은 처녀일까? 유부녀일까?

29. 가난한 청춘남녀가 데이트를 하다가 배가 고파서 중국집에 들어갔다.
남자가 "짜장면 먹을래?"라고 묻는다면 짜장면을 먹으라는 애원일까?
다른 것도 괜찮다는 말일까?

30.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은 흔적을 남길까? 아님 걍 나갈까?


◈ 지혜있는 유머 ◈
 
모처럼 서울에 사는 아들 집에 들렀던 시어머니가 집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착한 며느리는 시어머니에게 난생 처음으로 비행기를 태워 드리려고
공항으로 모시고 갔지요. 부산행 비행기에 오른 할머니는
처음 타보는 비행기가 여간 신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며 화장실을 다녀오던 할머니는
자신이 앉은 의자보다 넓은 텅 빈 의자를 발견했습니다.
할머니는 그 자리에 앉아 콧노래를 부르고 있었지요.
이를 발견한 스튜어디스는 할머니를 제 자리로 돌려보내기 위해
실랑이를 버리고 있었습니다.

“할머니, 여기는 비싼 돈을 내야 앉을 수 있는 비즈니스석이에요.
어서 할머니 자리로 돌아가셔야 해요.”

“무슨 얘기야? 빈자리는 내가 맡은 건데. 누구나 앉는 게 임자야.”

할머니의 시끄러운 소리에 신문을 보던 신사분이
조용히 할머니 귀에 대고 한 마디를 말했습니다.
그러자 할머니는 놀란 듯이 자신의 자리로 뛰어가는 것이 아니겠어요?
신사분은 할머니에게 이렇게 말 했답니당.
*
*
*
*
*
*
“할머니, 그 자리는 부산 가는 자리가 아니라
제주도 가는 자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