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자신의 충직한 심부름꾼 가운데 하나를 불러서 임무를 맡겼습니다.
"너는 저 마을로 내려가서
사람들이 하나님이 없다고 믿게끔 설득하도록 하여라."
악마의 심부름꾼은 명령대로 마을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마을의 곳곳을 돌아 다니면서
사람들의 행동을 아주 유심히 관찰하였습니다.
그가 보니 마을 사람들은 온종일 싸움을 하고, 죽이고,
거짓을 말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심부름꾼은 마을의 상황을 살피고 나서 주인에게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심부름꾼이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돌아오자 악마는 놀라서 물었습니다.
"그래 어떻게 해서 사람들이 하나님이 없다고 그렇게 빨리 믿게 만들었느냐?"
악마의 심부름꾼이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말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하나님이 없는 것과 똑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생활 그 자체가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사하는 대통령(예화 2개) (0) | 2016.08.11 |
---|---|
디스크 조각모음 프로그램(Auslogics Disk Defrag) 안내-모신 글 (0) | 2016.08.11 |
실천의 중요성 (0) | 2016.08.10 |
강단 위에서 삽시다 (0) | 2016.08.10 |
실천하는 사람은 적다 (0) | 201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