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신부님의 휴가

비타민님 2016. 8. 19. 16:26

신부님 두분이 하와이로 휴가를 갔다.

신부님은 성직자 신분을 완전히 숨기고

휴가를 즐기기로 하였다.

 

와이키키해변에 도착한 신부님들은

상점으로 가서 멋진 바지, 셔츠, 선글라스 등을 구입했다.

 

이튿날 아침, 신부님들은 해변으로 가서 

비치의자에 앉아 맥주와 햇볕과 경치를 즐기고 있었다.

 

그때 기막히게 매력적인 블론드 아가씨들이

아슬아슬한 비키니를 입은 그들에게 다가왔다.

그들은 블론드 아가씨에게서 눈을 수가 없었다.

 

 

아가씨는 친구와 함께 그들을 지나가면서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신부님"

 

신부님은 깜짝 놀라 버렸다.

도대체 아가씨들이 자기들이 신부라는 어떻게 알았을까?

 

다음날 신부님들은 다른사람들이 도저히 알아 보지 못하도록

화려하고 멋진 옷을 구입했다.

 

그리곤 다시 비치의자에 앉았는데

 

 

어제 블론드 아가씨가 그들 쪽으로 걸어오고 있는것이 아닌가..

이번에도, 아가씨들은 다가와서는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신부님"

 

비키니가 너무 눈부셔 민망하긴했지만

돌아서려는 아가씨를 향해  신부님이 물어 보았다,

 

"잠깐만요, 아가씨.

아가씨는 우리가 신부라는 도대체 어떻게 아시죠?"

 

그러자 아가씨 선글라스를 벗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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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신부님, 모르시겠어요?

 

   안젤라 수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