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았지 타령
줄거리
베네치아의 상인 안토니오는 친구 바사니오로부터
벨몬트에 사는 포셔에게 구혼하기 위한 여비를 마련해 달라는 부탁을 받아,
가지고 있는 배를 담보로 하여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에게 돈을 빌린다.
그리고 돈을 기한내로 갚을 수 없을 때에는 안토니오의 살들 중
심장에 가까운 살 1파운드를 제공한다는 증서를 써 준다.
포셔는 구혼자들에게 금·은·납의 세 가지 상자를 내놓고
자기의 초상이 들어 있는 것을 선택하게 하였다.
바사니오는 납으로 된 상자를 골라 잡아 구혼에 성공한다.
그러나 안토니오는 배가 돌아오지 않아 기한내로 대금을 갚지 못하게 되어
이에 샤일록과의 계약대로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이 때 남장을 한 포셔가 베네치아 법정의 재판관이 되서
안토니오, 바사니오, 샤일록을 놓고 재판을 벌인다.
포셔는 샤일록에게
자비를 베풀어 돈으로 빚을 받아가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하지만,
샤일록은 계약이 정당했음을 주장하고 끝까지 살로 빚을 갚을 것을 요구하고,
결국 포셔는 그 주장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샤일록이 칼을 들고 안토니오에게 다가서면서 복수를 하려는 순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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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셔는 계약서에 오로지 '살'만 적혀있을 뿐
'피'는 명시되어있지 않다는 점을 근거로 하여
"살은 주되 피를 흘려서는 안 된다."고 선언한다.
피를 안 받으면 되잖아
샤일록은 어떻게 살만 도려내고 피는 빼앗지 않는게 가능하냐고 황당해하지만
누운 상태에서 자르면 안되나? 구운다음 잘라도 될거같은데
그냥 때를 밀어라때 밀어서 1파운드가 나오긴 하남?
포셔는 잘하라고 대답하고 샤일록은 궁지에 몰린다.
결국 샤일록은 안토니오를 죽이는 것을 포기하고
돈으로 받아가겠다고 하면서 물러나지만….
포셔는 "계략으로 시민의 생명을 위협한 자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법률을 꺼내서 샤일록을 더욱 궁지에 몰아넣는데.
결국 샤일록은 완전히 패소하여 재산을 몰수당하고
그리스도교로 개종할 것을 명령받는다.
그 후 안토니오의 배는 돌아오고
야반도주했던 샤일록의 딸 제시카도 애인 로렌조와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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