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본받아Kempis外 믿음

모든 것을 최종 귀착자인 하나님에게 맡겨라

비타민님 2012. 12. 16. 20:12

은혜로운 빛이 그대 비추기를,
그대의 삶에도 그대의 영혼에도,
하나님의 빛이 그대를 비추어,
친구나 낯선 사람이나 가리지 않는,
따스한 모닥불 같은 마음이 그대에게 피어나길,,

창가에 비치는 촛불 같은
주님의 빛이 그대의 눈동자를 비추어
지친 나그네를 반겨맞을 수 있기를
하나님의 부드러운 은총이 그대를 축복하기를
하나님의 은총이 그대 위에 잔잔히 내려앉아
새롭게 피어나는 작은 꽃들의 싱그러움처럼
그대의 영혼을 새롭게 하시기를
하나님의 강하신 능력이 그대를 축복하시기를
그리하여 그대 영혼의 빗물을 씻겨 주시고
햇살이 피어나게 하시기를

하나님의 나라가 그대와 함께 하기를
그리하여 그대가 길을 걸을 때
만나는 모든 이에게
언제나 친절한 말로 대하기를

겨울날 천둥번개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을 깨달을 수 있기를
또한 여름날의 고요한 석양 속에서
창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를

그리하여 이 위대한 우주 속에서
자신이 아주 보잘 것 없는 존재처럼
느껴진다 하여도
그대는 바로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중요한 부분임을 기억하시기를

하나님께서 그대를
모든 위험으로부터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기를


그리스도를 본받아 - 3부 내적(內的) 위로에 대하여7

모든 것을 최종 귀착자인 하나님에게 맡겨라


나의 아들아, 그대가 진짜 축복을 받고자 한다면,
내가 그대의 마지막 목적(目的)이 되어야 한다.
의도적으로 그렇게 함으로써, 그대의 감정이 순수하게 되리라.
감정이란, 이기심(利己心)과 피조물(被造物)에 지나치게 기울어지기가 쉽다.
만약 그대가 어떠한 일을 하다가도 자기 자신의 유익만을 추구한다면,
그대는 즉시 쇠약해지고 무력(無力)하게 된다.
그러니, 그대는 모든 것을 원칙적으로 나에게 맡겨야 하느니라.
내가 그 모든 것을 베풀어 준 주(主)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가장 성스러우신 분에게서 비롯됨을 생각하고,
 (해는 떴다가 지며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 전 1 : 5)
모든 것을 그 근원인 나에게 돌려야 하느니라.

보잘것없는 사람과 위대한 사람, 가난한 자와 부자가 다 생명의 샘인 나에게서
생명수(生命水)를 얻어 마시며,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 요 4 : 14
나를 기꺼이 그리고 자유롭게 섬기는 자는 은총에 은총을 더하여 받으리라.
그러나, 나를 떠나 다른 사물(事物)에서 영광을 취하려는 자나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 고전 1 : 29)
뭔가 사사로운 선행(善行)으로 즐거움을 취하려는 자는 참된 기쁨을 누리지 못할 뿐만 아니라
마음의 폭이 넓어지지 못할 것이며, 여러 방면에서 고생과 역경을 겪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그대는 무엇이든지 좋은 것을 그대 자신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무슨 덕을 특정한 사람에게 돌리지도 말 것이며, 모든 것을 하나님께 돌려라.
하나님 없이는 사람이 어떠한 것도 가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가 모든 것을 다 주었으니 (누가 너를 구별하였느뇨.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같이 자랑하느뇨 - 고전 4 : 7)
모든 것을 내가 되돌려 받는 것이 나의 뜻이다.
그리고 나는 그대에게 아주 철저하게 감사해 주길글 요구한다.

이것은 진리이며, 이 진리에 힘입어 헛된 영광을 물리칠 수 있다.
만약 하나님의 은총과 참된 사랑이 깃들게 되면,
그곳에는 시기나 편협된 마음이 있을 수 없고 자애(自愛)도 발붙이지 못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기고 영혼의 강한 힘을 키우기 때문이다.
그대가 진실로 현명하다면, 오로지 나만을 기쁘게 해 줄 것이며, 오로지 나에게만 희망을 둘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 이외에는 어떠한 것도 선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 마 19 : 17 /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 선한 이가 없느니라 - 눅 18 ; 19)
그분은 어떠한 피조물보다도 먼저 찬미 받아야 하며 만사에 있어서 축복받아야 할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