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일처제의 동물들!
배경 음악은 '오직 그대 뿐!"으로 아르헨티나 태생으로 유럽에서 활약을 하며 독일어 버전도 있습니다.
‘평생 일부일처제’ 바람 안피우는 늑대 부부
비공개 블로그는 이렇게 물어버린다...오지마라!
동물의
세계에 등장하는 다큐멘터리에서 인간 처럼
가족이나 동료들과 서로 협력하는 동물들을 보면
놀라움을 넘어 경이롭기만 하다.
만물의
영장이란 인간의 문화가
대개
전쟁 중심으로 발전해 온 것에 비해
동물들의 문화는 평화적이고 상호 공존임을 본다.
동물
세계에서 이들도 짝을 짓고 사는데,
대부분의 수컷들은 자신의 유전자를 될 수 있으면
널리
퍼뜨리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또한
암컷들도 건강한 새끼를 낳기 위해
최상의
수컷을 고르는 데 전념한다.
그런데
이 자연의 법칙에 들어맞지 않는
매우
부자연스러운 짝짓기 제도가 존재한다.
바로
‘일부일처제’이다.
일부일처제의 가장 큰 장점은
암수가
협력해 새끼를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인간처럼 양육 기간이 매우 긴 경우
일부일처제는 생존에 매우 유리한 제도이다.
동물들의 생존 세계에서
멸종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원인은 지역적인 고립인데,
두
번째로 높은 멸종 원인이 바로 일부일처제였다는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 연구진은
일부일처제 동물의 경우 수컷이 갑자기 죽으면
암컷이
임신을 하지 못하고,
또한
암컷을 잃어버린 수컷은 암컷을 찾아 헤매다가
사냥감이 되기 쉽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부다처제 수컷의 경우
암컷
하나가 없어져도 굳이 찾아 나설 필요가 없다.
인간
외에도 일부일처제를 고수하는 동물들이 꽤 있다.
포유류
중에는 비버와 수달,
여우, 일부 박쥐, 몇몇 발굽동물
등
3~5%에
불과하지만 조류의 경우에는 약 90%,
바다에
사는 해마도 일부일처제를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늑대는
동물에게는 흔치 않은
일부일처제를 평생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부가
무리를 이끌며 수컷은 사냥을,
암컷은 육아를 담당한다.
부부
중 어느 한 쪽이 죽기 전에는
바람을
피우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한
쪽이 죽어서 재혼을 하더라도
기존
배우자의 자식을 끝까지 책임지고 키운다.
새끼가
장성하면 생식을 하지 않는 대신 동생들을 돌보거나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이성을 만나 새로운 무리를 만든다.
평소에는 감히 공격할 수 없는 곰이지만,
자신의
가족이 위험에 처하면
물불
안 가리고 공격할 정도로 가족애가 유별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