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덕만이 사랑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인생을 창조한다.
아름다운 외모보다 착한 마음이 더욱 고귀하다.
형식보다 내용이 보다 중요한 것이다.
겉만 번지르르하고 알맹이가 없다는 말을 듣기보다는
신용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듣도록 노력하라.
정직한 사람을 속이는 것만큼 쉬운 일은 없다.
좀처럼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은
남의 말을 모두 진실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유별나게 못된 사람이 아니라면 모두 신용한다.
고집을 부리지 마라.
모든 일에 대해 합리적으로 파악하지 않고
무조건 고집을 부리는 것은
자신이 소인배라는 사실을 폭로하는 일이다.
고집이라고 하는 갑옷으로 몸을 무장한 채
지극히 간단하고 합리적인 주장을 애써 배척하는 자들이 있다.
개성이 강하거나 자기 주장이 뚜렷한 것은 고집과는 거리가 멀다.
고집을 부리는 행위는 얼굴에 나 있는
보기 흉한 상처와도 같은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는 그 인격적인 결함을 좀처럼 깨달을 수 없다.
외모가 한 잔의 포도주가 담긴 술잔이라면
마음은 열 잔의 포도주가 담긴 술병이다.
사람의 마음을 간파하는 능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중요하다.
상대방의 진심을 알아야만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짓과 진실을 구별하려면
먼저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선은 드물고 악은 많다.
그래서 언제나 선의 길은
수많은 장애물과 마주치게 된다.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길은 가시덤불이 있는 험난한 길이다.
그렇지만 실패로 향한 길은
헤아릴 수조차 없을 정도로 아주 많다.
게다가 아무런 장애물도 없는 평탄한 길이다.
세상 만물은
우리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가만히 놓아두지 않는다.
불행한 선택을 하도록 음모를 꾸미는 것이다.
그러니까 시간은 멀리 달아나 버리고
기회는 사라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실패를 경험한 후에야
비로소 사람들은 지혜의 거울을 통해
빛을 비추어야만
고난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사랑은 꽃처럼 향기로운 것이다.
아름다운 꽃은 스스로를 내세우지 않아도
그 향기를 맡고 저절로 찾아오는 벌들이 있기 마련이다.
사랑의 법도는 진실한 영혼이다.
사랑은 온 세상을 감싸안을 수 있을 정도로 넓다.
감히 측량할 수 없을 만큼 크고 깊은 것이다.
욕망의 길을 피해가는 지혜를 익혀라.
불명예스러운 일은 결코 요구하지도 말고
만약 부탁을 받는다고 해도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죄를 저지르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허락될 수 없는 수치스러운 행동이다.
그런 일은 두 사람 모두를 사람의 땅에서 내쫓게 된다.
우리는 명예를 위협하는 온갖 위험에 대해
날카로운 시선으로 경계해야 할 의무가 있다.
욕망이란
처음에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느리게 진행되다가
일단 그 목적을 달성하고 나면
걷잡을 수 없이 파멸을 향해 달려가는 법이다.
아무리 태도를 꾸미거나 일부러 가장을 해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으면서
그렇지 않은 것처럼 행동할 수는 없다.
그리고 조금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마치 사랑하는 것처럼 꾸밀 수도 없다.
사랑은 가면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랑은 정직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사랑이 주는 즐거움은 사랑을 서로 나누는 과정에 있다.
사랑은 상대방의 마음속에 불러일으키는 열정보다도
오히려 자기가 품은 정열 때문에 더욱 행복하다.
아프로디테가 고개를 드는 순간
세상은 그녀의 얼굴과 전신에서 발산되는 광채로 인해 환하게 밝아진다.
그 광채를 보았던 사람들은 이웃에게 그 빛을 다시 나누어주고
훗날 다시 그 빛을 되돌려 받는다.
빛으로 시작한 사랑이 불꽃으로 변해서 활활 타오르는 것이다.
• 아프로디테: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사랑과 미의 여신.
푸른 바다의 물거품 속에서 탄생했다.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수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