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여러분이 재판장이라면 어떤 판결을 내리겠는가?

비타민님 2015. 4. 9. 04:00


! 여러분이 재판장이라면 어떤 판결을 내리겠는가?

           재미있는 그리스 소피스트 철학에서


옛날 그리스 귀족 청년 한 사람이

당대에 유명한 소피스트학파1) 한 분을 찾아와서,

제자가 되어 공부하기를 청하였다.

그랬더니 소피스트는

공부를 시켜주는 대가로 금 100파운드를 요구하였다.

청년은 너무 비싸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절충 끝에 우선 선금으로 금 50파운드를 먼저 주고,

나머지는 공부를 마치고

훌륭한 사람이 된 다음에 주기로 약속하고

공부를 시작하였다.

그후 청년은 열심히 공부하여 그 지방의 대의원이 되었다.

이를 본 소피스트는 옛날 제자를 찾아가서

나머지 금 50파운드를 달라고 요구하였다.

그러나 제자는 아직 훌륭한 사람이 되지 못하였으니,

훌륭한 사람이 된 다음에 주겠다고 버티었다.

오랜 논쟁 끝에도 사건이 해결되지 않아

드디어 재판을 열게 되었으며,

두 사람은 재판장 앞에 서게 되었다.

소피스트는 "현명하신 재판장님!

나는 이 재판에 이겨도 금 50파운드를 받고

져도 받아야 합니다."

 

제자도 "현명하신 재판장님!

나는 이 재판에 이겨도 금 50파운드를 드릴 수 없고

져도 드릴 수 없습니다."라고 응수하였다.

 

재판장이 그 이유를 물은 즉,

소피스트는 "금을 받기 위해 소송한 재판이니

이기면 당연히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져도 받아야 하는 이유는

제자가 스승과 재판하여 이길 정도면 이미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니,

당초의 약속에 의하여 금을 받아야 합니다."

 

제자는 "금을 주지 않기 위해 소송한 재판이니

이기면 당연히 드릴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져도 드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재판을 남에게 진다는 것은

아직도 훌륭한 사람이 되지 못했고 더 배울 여지가 있으므로,

당초 약속에 의하여 드릴 수 없습니다."

 

! 여러분이 재판장이라면 어떤 판결을 내리겠는가?

(재미있는 이야기수학)에서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의 손을 들어줄 수 있을까?

그건 불가능하다.

왜나하면 훌륭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판단할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두 사람의 말은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고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된다.


1. 청춘의 (작사:김용대 작곡:김용대 노래:김용대)

 2. 휘파람 불며 (작사:세고천 작곡:전오승 노래:박재홍)

3. 잘있거라 항구야 (작사:천아토 작곡:이재호 노래:진방남)

4. 이별의 인천항 (작사:전오승 작곡:전오승 노래:박경원)

5. 청춘 부라보 (작사:반야월 작곡:박시춘 노래:도미)

6. 무너진 사랑탑 (작사:반야월 작곡:나화랑 노래:남인수)

7. 감격시대 (작사:강사랑 작곡:박시춘 노래:남인수)

8. 럭키서울 (작사:유호 작곡:박시춘 노래:현인)

9. 말한적 없어 (작사:김도형 작곡:김준규 노래:이송아)

10. 하이킹의 노래 (작사:이부풍 작곡:박시춘 노래:도미)

11. 행복의 일요일 (작사:반야월 작곡:나화랑 노래:송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