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여판사님의 감동적인 이야기

비타민님 2015. 8. 18. 22:12
 

 


오늘 여판사님의 글을 인터넷에서 읽으며

20여년 전 중풍으로 고생하시던 촌노의 어머니와

그 당시 어린 아이들 공부시키던 힘들고 어렵던 시절을 기억합니다.

오토바이 절도 혐의의 소녀의 이야기는 마음이 아픈 삶의 이야기 입니다.

이 아이에게 주님의 축복과 승리가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

서울 서초동 소년법정에서 일어난 실화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구속된 소녀는 방청석에서 홀어머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숨죽인 법정 안에 중년 여성 부장 판사가

들어왔고, 이미 무거운 판결을 예상하고 잔뜩

움츠리고 있는 소녀를 향해

 

“자리에서 일어나 나를 따라 힘차게 외쳐 보렴.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지게 생겼다.

 

예상치 못한 판사의 요구에 머뭇하던 소녀는

작은 목소리로

“나는 이 세상에서...” 라고 따라 했습니다.

 

더 큰 소리로 따라하라고 하면서

“나는 이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다.

이 세상은 나 혼자가 아니다.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점점 큰 목소리로 따라하던 소녀는

“이 세상은 나 혼자가 아니다”라고 외칠 즈음에 와서는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작년 가을부터 14건의 절도, 폭행 등 중범죄를 저질러

법정에 섰던 전력이 있었으므로 이번에도 무거운 형벌을

받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판사는 법정에서

‘외치는 판결’로 불처분 결정을 내려 참여관 및 실무관

그리고 방청객까지 눈물을 흘렸습니다.

 

소녀는 작년 초까지만 해도 어려운 가정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반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였고, 장래에

간호사가 꿈이었던 학생이었는데 작년 초 집으로 가던 길에

남학생 여러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면서 미래에 대한

절망으로 삶이 송두리째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소녀는 당시 후유증으로 병원의 치료를 받았고

그 충격으로 홀 어머니는 중풍으로 쓰러졌으며

소녀는 그 때부터 학교를 겉 돌 수 밖에 없었고

비행청소년들과 어울려 다니며 범행에 가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재판장에서 판사는

“누가 가해자 입니까? 누가 이 아이의 아픔을 한 번이라도

헤아려주었습니까? 잘못이 있다면 여기 앉아있는

여러분과 우리 자신입니다.

 

이 소녀가 다시 세상에서 살아갈 유일한 방법은

잃어버린 자존심을 우리가 다시 찾아주어야 합니다.

 

눈물이 범벅이 된 소녀를 앞으로 불러 세우고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중요할까? 그건 바로 너야.

이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두 손을 쭉 뻗어 소녀의 손을 잡아주면서

“마음 같아서는 꼭 안아주고 싶지만 너와 나 사이에

법대가 가로막혀 있어 이 정도밖에 할 수 없어

미안하구나...

 

- 강서영 정리 / 재외동포신문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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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서초동 법원청사 소년 법정에서

16세 소녀에게 서울 가정법원 김귀옥 부장판사가

이례적으로 불처분 결정을 내린 사건입니다.

 

- 보이는 것보다 안 보이는 아픔이 더 클 때가 많습니다

 

어느 판사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어느 판사의 이야기 입니다.

노인이 빵을 훔쳐

먹다가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판사가 법정에서 노인을 향해

"늙어가지고

염치없이 빵이나 훔쳐 먹고 싶습니까"

라고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이에, 노인이 그 말을 듣고 눈물을

글썽이며 "사흘을 굶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 때부터 아무것도 안 보였습니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판사가 이 노인의 말을 듣고 한참을

고민하더니" 당신이 빵을 훔친 절도행위는

벌금 10달러에 해당됩니다."라고 판결을 내린 뒤

방망이를 '땅땅땅' 쳤습니다.

 

방청석에서는 인간적으로 사정이 딱해

판사가 용서해줄 줄 알았는데 해도 너무

한다고 여기저기서 웅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니 이게 웬일인가

판사가 판결을 내리고 나더니

자기 지갑에서 10달러를 꺼내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는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다.

"그 벌금은 내가 내겠습니다"

내가 그 벌금을 내는 이유는 그동안 내가

좋은 음식을 많이 먹은 죄에 대한 벌금입니다.

 

나는 그동안 좋은 음식을 너무나

많이 먹었습니다 오늘 이 노인 앞에서

참회하고 그 벌금을 대신 내어드리겠습니다."

 

이어서 판사는

이 노인은 이곳 재판장을 나가면

또 빵을 훔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여기 모여 방청한 여러분들도

그 동안 좋은 음식을 먹은 댓가로

이 모자에 조금씩이라도 돈을 기부해 주십시요"

 

그러자, 그 자리에 모인 방청객들도

호응해 십시일반 호주머니를 털어 모금을

했고 그 모금액이 무려 47달러나 되었습니다.

 

이 재판으로 그 판사는 유명해져서

나중에 워싱턴 시장까지 역임하게 되었는데

그 이름이 바로 '리야'판사라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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