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은 필자가 1970년 초에 한인 50여 가구가 모여 살던 빈민촌과 인접한 정부 무상 주택 지역이다.
이민의 첫날 밤을 이곳에서 보낸지도 40년이 지나고 이젠 노인이 되었다.
영상에 나오는 장면은 마약 카르텔이 마리후아나와 코카인을 팔고 있고 각종 살인 강도와
범죄자들의 소굴이 된 곳이기도 하며 인근 주택가에 한인촌이 있는 곳이다.
40여년이 지난 지금은 경찰도 못들어가는 험악한 곳이기도 하다.
이런 곳도 있는 아르헨티나이지만 또한 평화로운 부락들이 있는 곳이 더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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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질서와 도덕, 윤리 및 법률에 따른 제도 및 약속을 지키며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평생 동안 질서, 도덕, 법 등을 배우며 이를 실천하며 살아간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공중도덕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를 몸에 익힐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타인에 대한 예의와 배려는
성숙한 국민의 기본인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바탕으로 모든 국민들이 평화로운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사회적 규범을 준수한다면,
사회 및 국가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필자가 사는 아르헨티나는 천혜의 축복을 받은 나라이긴하나
혼란한 정치 체제와 빈곤층의 무질서와 노동의식의 결여 ,
윤리 도덕의 무질서,건전한 가정의 파괴하는 마약의 범람 등등..
12년간 계속된 부정 부패한 장기 집권당은
나라를 빚더미에 올리고 빈곤층과 범죄 단체,마약 사범등이 창궐하게 된다.
작년 말에 새로 집권한 정당은 이런 부조리 타개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는 중이지만 하루 아침에 되진 않는 다는 생각이다
국민의 절반이 기본적인 의식,지적 수준과 사회 규범 준수에 도달하지를 못한다.
오죽하면 수십만 헥타르의 농장 주인이 직접 파종에서 수확까지
직접하겠는가?
1000-10만 헥타르(1헥타르는 3000평)의 농장을 완전 자동화한 첨단 장비로
단 2사람이 파종에서 추수까지하는 곳이 바로 이 나라의 현실이기도 하다.
반면에 2차 대전에 패망한 독일과 일본이
빠른 속도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것은 국민 의식수준이 높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본다면 국민 의식과 지적수준의 향상, 그리고 사회규범 준수 등은
개인의 발전뿐만 아니라 경제발전,
나아가서는 국가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국가라는 거대 공동체 안에서 국민들의 높은 의식수준은
산업 인프라 회복을 촉진하며 경제성장 역시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의식수준은
경제 급부인 화폐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무한한 잠재력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성숙한 의식수준이 정치, 경제에까지 파급효과를 가져와
국가 전체에 이르는 참되고 깊이 있는 선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의식수준이란 올바르고 논리적인 지적 사고와 함께, 타인을 배려하며 법과 질서,
공중도덕 등을 준수하는 도덕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다.
일부에선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고 하나
진정한 선진국이라고 말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선진국이란 국민 개개인의 의식수준이 충분히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그에 상응하지 못하는 부분이 상당수 존재한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과거에 비해 의식수준이 나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공공장소에서의 기본적인 예의나 사소한 준법정신을 지키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를 뉴스를 통해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거나 새치기를 하는 일,
공공시설물 사용에 대한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일,
특히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통화하고 큰 벨소리로 소음을 유발하는 일,
보행규칙 즉 우측통행을 지키지 않아 남의 어깨를 치고 지나가면서도
미안하다는 인사 대신에 오히려 왜 그러냐는 듯 쳐다보는 사람,
자동차 운전 중 갑자기 차선을 바꾸어 끼어들거나
경적을 신경질적으로 울려 대는 사람 등
타인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행동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이처럼 국민 개개인이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으로 행동한다면
불쾌함은 물론 사회구성원간의 불편을 야기,
결국 국가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국민 개개인의 의식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사회 질서 유지에 필요한 사회적 규범을 준수함과 동시에
정신적 인프라의 새로운 구축과 이를 위한 꾸준한 게몽활동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다면 성숙한 국민이 되기 위한 의식수준의 향상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란..
사회규범 즉 공중도덕을 준수하려는 의식이 몸에 배도록 해야 할 것이다.
공중도덕이란
‘공중의 안전과 복리를 위해 여러 사람이 지켜야 할 도덕’이라고 되어 있다.
즉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바탕으로 공중을 위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의무로,
공공장소에서 질서 지키기, 큰소리로 떠들지 않기, 공공시설물 아끼기 등
누구나 지킬 수 있는 기본적인 것들을 해야 할 것이다.
필자가 사는 나라에는 도덕이란 괴목이 없는 사실에 놀란 적이 있었다.
요즈음 한국에서는 ‘낯선 사람 간에 지켜야 할 일상생활의 시민윤리’와
‘한 나라의 문화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인 도덕 교육이 잘 되는지가 의문이다.
아르헨티나의 최근 20년은 공중의 안전과 복리를 위한 기본 의식의
파괴와 결려로 인한 심각한 사회 안전에 문제를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여파는 경제 발전과 국민 생활에도 걸림돌 역활을 하는 걸 보고 있다.
즉 사회규범 준수는 공동생활 안에서 올바른 인간관계의 확립으로
한 나라의 국가발전과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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