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객관적인 평가는 나에게 있지 않다.

비타민님 2016. 8. 7. 17:23

다른 교회에 행사가 있어 초청을 받은 목사를 따라간 사모가

교인들 틈에 함께 앉아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남편 목사가

행사의 설교자로 초청을 받아 사모가 함께 것이었다.

 

남편 목사의 설교가 끝나고, 예배도 모두 끝이 났다.

 

사모는 남편의 설교에 만족했다.

 

안내를 하던 교회의 집사가

사람들 틈에 섞여 나오는 사모를 발견하고는

보던 얼굴인지라, 얼른 다가와서 친절하게 말했다.

 

"다음 주일에도 오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 주일 설교가

저렇게 시시하다고 생각지 말아 주세요.

오늘 설교하신 목사님은 다른 교회에서 오신 목사님이니까요."

*성직자의 자아도취는 심각한 믿음의 시험을 성도에게 준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