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조상도 있고 고향도 있다.
실향민인 필자도 물론이다.
많은 실향민이 나이가 들어서 가족의 만남을 원하나
이루질 못하고 생을 마친다는 뉴스를 본다.
필자는 예전 성탄절에 현지인 초대를 받아
실향민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잇는데, 이들은 이해를 못한다.
부모 형제가 만나는데 무슨 조건이 있느냐는 질문을 한다.
요상한 한반도 민족만이 가진 실향민 신청 조건과
정치인들의 왈가 왈부한 개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또 쿠바 독재 정권 보다 더한 북한의 체제에도 문제가 있다.
필자는 이민자로 사는 곳엔 친척이 없어,
명절이면 현지인의 초대를 받아 가족이 명절을 현지인과 보낸다.
이들의 큰 명절은 성탄절 전야인데,특이한 점이 있다.
평소에 부모 형제 친척간에 소식과 왕래가 없던 이들도
명절이 되면 서로가 방문해서 스스럼 없이 화해를 하고
웃음의 꽃을 피운다.
참으로 본 받을 일이란 생각이다.
오늘 한국은 구정이라고 하는데..
이산 가족들은 언제 이와 같은 스스럼없는 조건으로
남북으로 헤어진 가족이 만날 날이 올건가?
경제 부흥과 핵 폭탄만이 남북의 잘사는 길인가/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첩경인가?..
어딘가 잘못된 생각을 하는 요상한 남북의 분단 민족들이다.
필자가 사는 나라는 후진국이고 치안도 아주 불안정한 현실이지만
통계에 의하면 이 나라 행복지수는 세계 10위인 나라이다.
국민들이 먹는 음식과 주거도 중산층 이상은 안정적이고
한국에 지지않는 주거시설이고 먹는 음식은 한국 보다 더 좋다.
특히 손님이 오면 푸짐히 나오는 육류음식은 맛이 있고
배불리 먹고 즐기며 술의 종류도 다양해서 마음 것 마신다.
물론 주정이나 행패는 없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포도주를 대단히 생각하나
이 나라에는 20년 이상된 묵은 포도주는 흔하고 양질이다.
이런 포도주 제조장은 대 물림을 받은 곳들이고
망해도 3대 까지 간다는 엄청난 량의 오래된 저장 포도주가 있다.
산간 벽지 궁색한 촌에도 먹걸이는 충분한 편으로
이들은 양,염소, 돼지,닭고기는 매번 식탁에 오른다.
한국 뉴스에서 독일산 수입 돼지 삼겹살이란 걸 보는데..?
독일이 돼지 고기 수출한다는 말은 금시초문이다.
분명 오염된 중국산이나 동남아 산으로 생각이 되고
아니면 위생관리가 엉망인 브라질산이 우회 수출된 독일산일 것 이다.
이 나라 돼지 고기는 양질로 값이 비싸고 유럽 수출이다.
콩이나 강냉이 사료로 키운 위생적인 고기로 식품관리도 엄격한 편이다.
맛은 강냉이로 키운 것이 더 좋다.
고향찾는 귀성객의 밀린 차량을 보면서
만두,빈대떡,갈비 찜,잡채를 먹던 설날을 회상해 본다.
여기서도 가끔 집 사람과 함께 만들어 처제네와 나누어 먹는 음식이다.
잡채는 당면을 미국에 가면 구해와서 해먹는 음식이다.
어제는 돼지 갈비 부분의 살덩이를 사서 탕수육을 해볼 예정이다.
구정을 맞이해서 생각나는 두서없는 단편적인 이야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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