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친교의 십계명

비타민님 2019. 6. 9. 16:23

필자는 27살의 나이에 이민을 해서 거의 50년을 이방인들과 살고 있다.

외국에서 나의 인생 길에서 많은 이방 여인들과의 만남과 친교도 가진 노인이다.

흰 피부를 가진 노랑머리에서 토종의 까무잡잡한 여인들...

여자는 피부의 색갈에 관계가 없이 성적 매력을 지니고 있고 충동도 받는 적이 많았다.

그러나 나는 호기심에서 다른 여인를 거드린적은 한번도 없고 지금도 여전하다.

지혜자의 말씀에 여인과의 성적인 관계는 존경심을 잃는 길이라고 한다.

친하게는 지내지만 항상 선을 넘지않는 범주에서 여인들을 사귄다.

내가 나가는 노인 회관에는 대부분이 할멈들인데,

주제 파악도 못하며 나를 좋아하는 할멈들도 있고 조금 쓰다듬어 주면 갈피를 못잡는다.

우리는 모두 인생 길을 가면서"나의 일생"이라는 한권의 책을 쓰고 있다.

이 한권의 책에는 공감을 주는 인기있는 책도,그렇지 못한 책도 있다.

나는 평범하지만 반감이나 부담감을 주는 책을 쓰지는 않는다는 생각이다.

한국 살 때는 친한 친구들이 몇은 있었으나,현지에서는 없다.

있다면 내가 존경하는 "예수님"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나의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그리고 누이 동생과 몇 안되는 일가 친척이 있다.

5월 초에 알려진 노동자 성당 미사에 미니 뻐스로 신부님과 함께

노인들이 가는데,노인들이 나를 "꽃 찾는 새/꿀벌 새"라는 별명을 부른다.

할멈들이 서로 좋아하는 과정에서 시기하며 불리어진 내 별명이다.

신부님도 나를 그렇게 부르는데,뭐 세상사는 일이 다 그렇다.

또 다른 곳의 노인 모임에서는 나는 건강 회복을 위해 요가를 하고 있는데,

20여명의 할멈들과 남자는 내가 유일하다.

이번 주에 요가가 끝난 후에 조찬 간식을 하는데,

나는 인삼 차와 생과자를 대접을 하고 그들은 맛 있는 생과자와 부딩을 가져오고

먹고 많이 남아 나는 가져 간 것 보다 더 많이 가져 온다.

처음 나가는 곳은 빈민층이라서 이런 다과 모임은 존재하지도 않고

밉상스런 공짜 즐기는 인간들이 거의 전부이다.

그냥 친하게는 지내지만 그저 그런 지나가는 행인들과 다름이 없는 사람들 이다.

나는 가끔 다과와 과일을 그들에게 주기는 해도 대접을 받은 일은 한번도 었다.

나눌 즐을 모르고 심하게는 작은 것도 훔치는 늙은이들이 많다.

나의 인생이란 책을 잘못 쓰고 있는 작가들이다.때론 애처러운 마음이 드는 분들이다.

가난하고 배우지 못한 걸로 나는 이 사람들을 차별하지는 않지만,

마음을 나눌 사람들은 아니란 생각이지만

여가 시간에 오는 젊은 선생님들은 친절하고 자상한 분들이어서 내 맘에 든다.

그래도 모두가 나에게는 잘 하고 있고 좋아하니 그 곳엔 일 주일에 2번 정도 가고 있다.


자신을 알아주는 벗이 없다면 그 삶이란 얼마나 메마른 것일까.

그러므로 친구를 가진 사람은 세상의 풍요로움을 함께 나누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정은 종종 변덕을 부린.

항상 친구와 나누는 우정 이상을 요구하고, 제 성에 차지 않으면 화를 내며,

돌아섰다가 다시 다가서곤 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 자신에게도 삶이 있듯이 친구에게도 그만의 영역이 있다.

그 범주를 침범하지 않고 존중하면서 믿음으로 나누는 우정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다음은 친구를 사귐에 있어서 명심해야 할 열 가지 덕목이다.

1. 편협된 사귐을 가져서는 안 된다.

친구는 다양하게 사귀어라. 취미가 다른 친구를 사귐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다.

2. 친구를 독점하려고 하지 마라.

당신이 존경하고 사랑할 만한 친구라면

또 다른 친구에게도 자리를 비워줄 줄 아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3. 친구임으로 예의를 더욱 지켜라.

친구라 해서 가볍게 대한다면 그와의 거리는 점차 멀어질 수밖에 없다.

격의 없는 친구란 진실을 나누는 친구이다. 함께 방종하는 관계가 아니다.

4. 그와의 비밀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서는 안 된다.

친구의 제일 덕목은 믿음이다. 믿음이 사라진 관계는 이미 친구가 아니다.

우정을 지속시키는 것은 자신의 책임임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5. 말을 많이 하려고 하지말고 들어주길 많이 하라.

나무 많은 충고는 추정을 깨뜨린다. 친구의 자존심을 지켜 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옛말에 가난할 때 사귄 친구는 잊을 수 없다고 하였다.

6. 완벽한 면만 보이려 하지 마라

누구에게나 장단점이 있다.

또 미소를 띠게 할만한 단점이 있는 친구는 친밀감을 느끼게 한다.

심각한 충고를 해주어야 할 정도가 아니라면 웃으면서 넘기는 여유도 필요하.

7. 쉽게 화내는 친구와 베풀 줄 모르는 친구를 주의하라.

이기적인 사람은 간혹 친구를 수단으로  이용하려 한다.

쉽게 화낸다는 것은  참을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친구를 전혀 존중하지 않는 것이다.

하물며 베풀지 못하고 기생하기에 바쁜 사람이라면 친구로서의 자격이 모호할 것이다.

8. 나라는 말을 자주 내세우는 친구를 주의하라.

우리라는 아름다운 말을 쓰는 사람과 사귀어야 한다.

나의 반대는 너, 그런 이분법적인 논리는 사람을 반드시 아프게 한다.

9. 부정적인 언어를 자주 쓰는 친구를 멀리하라.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은 쉽게 포기하고 실패한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일 지라도 꿋꿋한 마음가짐으로 일어서는 친구를 만나라.

부정적인 친구를 만나면  아무리 명확한 판단력을 갖고 있을지라도

어느덧 당신을 부정적인 사람으로 만들어버린다.

10. 외적인 조건보다 마음을 중요시하라.

돈이 많다고 해서, 학벌이 좋다고 해서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따스한 마음을 가진 사람, 가진 것을 나눌 줄 아는 사람,

아플  때 손길을 내미는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을 찾아라.

그가 바로 진정한 친구이다.가슴에 묻어두면 화병이 된다.